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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차이나 시장 뚫는다…한·인도 기술교류센터 개소

등록 2018.07.10 19: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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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9일 인도 뉴델리 타지 디플로매틱 엔클레이브 호텔에서 열린‘한-인도 비즈니스 포럼’에서 문재인 대통령(왼쪽 다섯번째)과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왼쪽 네번째), 수레시 프라부 인도 상공부 장관(왼쪽 여섯번째) 등이 참석해 박수를 치고 있다.2018.07.09. (사진=대한상공회의소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9일 인도 뉴델리 타지 디플로매틱 엔클레이브 호텔에서 열린‘한-인도 비즈니스 포럼’에서 문재인 대통령(왼쪽 다섯번째)과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왼쪽 네번째), 수레시 프라부 인도 상공부 장관(왼쪽 여섯번째) 등이 참석해 박수를 치고 있다.2018.07.09. (사진=대한상공회의소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정규 기자 = 포스트차이나 시장으로 불리는 인도에 중소기업 진출을 위한 기술교류센터가 마련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0일 오후(현지시간) 중소기업의 서남아 시장 진출 및 현지 중소기업과 기술협력을 통한 무역·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인도 뉴델리에 '한·인도 기술교류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중기부와 인도 중소기업부가 지난해 3월 뉴델리에서 제1차 한·인도 중소기업 공동위원회를 열고 양국 간 기술교류 시범사업에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이를 통해 중기부는 자동차 부품, 화장품, 의료기기 등 바이오 분야, 핀테크·이커머스 등 모바일 서비스, LED·태양광 등 국내 중소기업의 기술적 강점을 바탕으로 센터를 통해 기술교류가 유망한 분야를 발굴할 예정이다. 또 기술이전, 부품·소재 수출, 설비이전, 합작투자 등 양국 기업 간 다양한 협력사업 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양국 중기부 장관이 참석한 이날 개소식에서는 한국 중소기업진흥공단과 인도 중소기업공사(NSIC)가 기술교류센터 운영 등 중소기업 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도 체결했다. 또 양국 간 기술교류 상담회도 서울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홍종학 중기부 장관은 "신남방 국가의 핵심 국가이며 높은 성장률로 포스트 차이나의 가능성을 가진 인도와 기술 협력을 통해 우리 중소기업의 수출시장 다변화와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양국 중소기업간 기술교류가 매개가 돼 인도의 제조업을 한 단계 발전시키고 일자리 창출 등 현지 경제에도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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