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이탈리아 유벤투스 이적…1억500만 유로 지불

레알 마드리드 발표

【모스크바=AP/뉴시스】포르투갈 월드컵 축구대표팀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선수가 20일(현지시간) 모로코와의 경기를 앞두고 몸을 풀고 있다. 2018.6.25.

【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 포르투갈의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가 이탈리아 세리에A 명문 유벤투스로 이적한다.

 호날두가 소속된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는 10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호날두가 9년 만에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유벤투스로 이적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구단 측은 "레알 마드리드는 세계 최고로 판명된 선수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다. 그는 우리 구단과 세계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시대 중 하나를 썼다"고 강조했다.

 호날두의 유벤투스 이적료에 관해서는 구체적인 내용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일부 이탈리아 매체들은 유벤투스가 마드리드에 1억500만 유로(약 1375억 원)를 지불한다고 보도했다.

 호날두는 포르투갈 대표팀이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탈락한 뒤 현재 그리스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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