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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익수 기무사 특별수사단장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수사"

등록 2018.07.11 16:3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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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명식 후 송영무 장관과 면담…"원칙적으로 수사" 당부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11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기무사 계엄령 문건’ 특별수사단장으로 임명된 전익수 공군 대령에게 임명장을 전달하고 있다. 2018.07.1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11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기무사 계엄령 문건’ 특별수사단장으로 임명된 전익수 공군 대령에게 임명장을 전달하고 있다. 2018.07.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성진 기자 = 국군기무사령부 계엄령 문건 작성과 세월호 유가족 사찰 의혹 등 수사임무를 맡은 전익수 특별수사단장(공군 대령·법무20기)이 원칙에 따라 엄중하게 수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전익수 단장은 이날 뉴시스와 통화에서 "의혹에 대해서 법과 원칙에 따라서 엄중하게 수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 단장은 이날 오후 3시께 국방부 장관 접견실에서 '기무사 세월호 민간인 사찰 의혹·전시 계엄 및 합수업무 수행방안 문건 의혹 특별수사단' 단장 임명장을 수여받았다.

 전 단장은 임명장 수여 후 약 5분 간 장관실에서 노수철 국방부 법무관리관과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 등이 배석한 가운데 송 장관과 면담을 가졌다.

 국방부 관계자에 따르면 송 장관은 이 자리에서 전 단장에게 원칙적으로 수사하라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 단장은 수사팀 구성부터 운영까지 완전히 자율적이고, 독립적으로 수사를 진행한다. 8월10일까지 1개월간 활동하며 필요에 따라 연장 가능하다. 이 기간 국방부 장관에게 일체 보고하지 않을 예정이다.

 수사 인력은 육군, 기무사 출신을 배제하고 해·공군 출신 군 검사 등 약 30여명으로 구성할 계획이며, 전 단장이 국방부와 각 군 검찰부 인력 중 선별해서 꾸린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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