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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의회 건소위 "소방병원 후보지 단일화해야"

등록 2018.07.12 14: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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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이병찬 기자 = 12일 충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소속 도의원들이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소방치유센터 도내 후보지 단일화를 촉구하고 있다.2018.07.12. bclee@newsis.com

【청주=뉴시스】이병찬 기자 = 12일 충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소속 도의원들이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소방치유센터 도내 후보지 단일화를 촉구하고 있다.2018.07.12. [email protected]

【청주=뉴시스】이병찬 기자 = 충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가 소방치유센터(소방병원) 충북 도내 후보지 단일화를 촉구했다.

 건소위(위원장 이수완)는 12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청주시와 음성군이 동시에 소방병원 유치에 나서면서 충북도는 어느 쪽의 손도 들어 주지 못하고, 행정 역량도 결집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건소위는 "하나 된 힘을 모아 유치 가능성을 조금이라도 높여야 한다"고 강조한 뒤 "국토의 중심에 있는 충북 혁신도시(음성군)에 소방병원을 건립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청주시의 '결단'을 주문했다.

 이어 건소위는 "충북대병원, 청주의료원, 한국병원 등 대학병원과 종합병원이 많은 청주보다는 종합병원 하나 없는 혁신도시에 (소방병원을)유치하는 것이 국가균형발전 실현에도 부합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이들은 "소방병원을 충북에 유치하려면 이시종 지사가 조정 역할을 충실히 해야 한다"고 지적하면서 "이 지사는 과감히 결단하고 (음성군을)적극 지원하라"고 주장했다.

 건소위가 청주시의 소방병원 유치 포기 요구에 한목소리를 낼 수 있는 것은 건소위에 청주 지역구 의원이 없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수완(진천2) 위원장 등 건소위 소속 의원 모두 괴산(윤남진), 증평(연종석), 음성(김기창), 단양(오영탁), 영동(박병진) 등 청주 외 지역 출신이다.

 한편 소방병원 유치전에 나선 청주시와 음성군은 이날 정부 세종청사에서 열린 2차 후보지 프레젠테이션(PT)에 참가했다.

 청주시는 석소동 후보지의 접근성과 입지 여건을, 음성군은 혁신도시 내 후보지의 접근성과 공사 편의성 등을 각각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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