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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초선 "비대위원장, 의총서 선출 절차 거쳐야"

등록 2018.07.12 16:3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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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1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자유한국당 초선의원 모임에 참석한 의원들이 자리에 앉아 있다. 2018.07.12.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1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자유한국당 초선의원 모임에 참석한 의원들이 자리에 앉아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유자비 홍지은 기자 = 자유한국당 초선 의원들은 12일 모임을 갖고 5명으로 압축된 혁신비상대책위원장 후보군과 관련, "의원총회에서 5명 후보에 대해 면밀히 토론하는 시간을 갖고 선출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초선모임 간사인 이양수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모임을 가진 직후 기자들과 만나 "1명으로 집약되면 표결 절차가 필요없지만 의견이 나뉘면 표결을 통해 (결정)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오늘 (의총에서) 결론이 만약 부족하다면 가까운 시일에 또 (의총을) 열어서 이 문제를 빨리 매듭지어야 한다"면서도 "시간이 없어서 선출이라는 민주적인 절차를 거치지 않으면 안 된다"고 말했다. 한국당 혁신비상대책위원회 준비위원회는 이날 의원총회에 앞서 비대위원장 후보로 김병준 국민대 명예교수·이용구 당무감사위원장·박찬종 아세아경제원 이사장과 초선인 전희경·김성원 의원 등 5명을 압축했다고 발표했다.

 이 의원은 또 모임에서 비대위 성격을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졌다고 밝혔다. 이에 '전권형 비대위'와 '관리형 비대위'에 대한 표결한 결과 "거의 동수가 나올 정도로 막상막하의 결과가 나왔다"고 했다.

 그는 아울러 "상임위원장을 3선 의원만 하는 관행을 탈피해 능력 있고 성실한 사람도 상임위를 맡을 수 있도록 선출 절차를 갖춰서 제대로 선출하자는 제안이 있었다"며 "특활비에 대해 폐지하자는 의견도 나오고 대폭 축소하되 사용처를 다른 업무 추진비처럼 다 공개하자는 의견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날 초선모임에는 김현아·이양수·신보라·송희경·정유섭·곽상도·송석준·김성원·장석춘·임이자·민경욱 의원 등이 참석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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