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첼시, 콘테 감독 경질" <英 BBC>

등록 2018.07.13 10:13:2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콘테 감독

콘테 감독

【서울=뉴시스】권혁진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가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결별한다.

영국 BBC는 13일(한국시간) “첼시가 콘테 감독의 경질을 곧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줄곧 경질설에 휩싸였던 콘테 감독은 최근 팀의 프리시즌 훈련에 복귀해 논란을 잠재우는 듯 했지만 결국 칼날을 피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첼시 소속 미드필더 세스크 파브레가스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EPL과 FA컵 우승을 이끌어줘서 고맙다. 행운을 빈다”면서 그와의 작별이 임박했음을 알렸다.

2016~2017시즌 첼시의 지휘봉을 잡은 콘테 감독은 첫 시즌 첼시를 EPL 정상으로 이끌며 지도력을 뽐냈다. 2017~2018시즌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누르고 FA컵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리그 5위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확보에 실패해 입지가 불안해졌다.

계약기간을 1년 남긴 콘테 감독은 첼시로부터 900만 파운드(약 133억원)의 위약금을 받을 전망이다.

콘테 감독의 후임으로는 이탈리아 세리에 A 나폴리 소속의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이 유력하다. 유벤투스에 밀려 정상에 오르진 못했지만 2016~2017시즌 세리에 A 올해의 감독으로 뽑히는 등 수준급의 지도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