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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휠러 대체 투수 데이비드 헤일 50만 달러에 영입

등록 2018.07.13 11:3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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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러, 웨이버공시 요청

한화, 휠러 대체 투수 데이비드 헤일 50만 달러에 영입


【서울=뉴시스】문성대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13일 제이슨 휠러의 대체 외국인 투수로 데이비드 헤일(31)을 연봉 50만 달러에 영입했다고 밝혔다.

헤일은 미국 국적의 우완투수로, 신장 188㎝, 몸무게 97㎏로 좋은 신체조건을 갖고 있다. 평균 140㎞대 중후반의 직구가 강점이다. 안정된 제구력을 바탕으로 체인지업, 슬라이더, 커브를 구사하는 등 구종의 다양성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헤일은 2009 MLB 신인 드래프트에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3라운드 지명을 받아 입단했다. 2013년 애틀랜타, 2015년 콜로라도 로키스, 2018년 미네소타 트윈스와 뉴욕 양키스 등을 거쳤다.

2015년 콜로라도 로키스에서는 17경기 중 12경기에 선발투수로 출전, 5승 5패 평균자책점 6.09를 기록했다. 올해도 메이저리그에서 4경기에 등판해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4.61의 성적을 올렸다. 빅리그 통산 70경기에 등판해 10승 10패 평균자책점 4.49를 기록했다.

마이너리그에서도 총 172경기 중 127경기에 선발 등판, 37승 46패 평균자책점 4.20을 기록한 바 있다.

한화는 헤일이 선발 마운드의 한 축을 이뤄 후반기 순위 싸움을 이어가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헤일은 메디컬 체크 등의 과정을 거쳐 이르면 오는 21일 선수단에 합류할 계획이다.

한편, 한화는 이날 휠러에 대해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웨이버공시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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