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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싱가포르 동포간담회…"새 출발점에 선 조국 성원 당부''

등록 2018.07.13 14:0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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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안보 갈 길 순탄지 않더라도 저력 믿어"

싱가포르 쇼트트랙 국가대표 전이경 감독 참석해

【싱가포르=뉴시스】박진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싱가포르 오차드 호텔에서 싱가포르 동남아연구소(ISEAS : Institute of South East Asian Studies)가 주최하는 ‘싱가포르 렉쳐’에 연사로 초대돼 ‘한국과 아세안 : 동아시아 평화와 번영을 위한 상생의 파트너’를 주제로 연설을 마치고 왕 궁우 연구소 이사장으로부터 선물을 받고 있다.  싱가포르 렉쳐(Singapore Lecture)는 싱가포르 동남아연구소가 싱가포르 외교부의 후원을 받아 자국을 방문하는 주요 정상급 인사를 초청해 연설을 듣는 세계적 권위의 행사이다. 2018.07.13.  pak7130@newsis.com

【싱가포르=뉴시스】박진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싱가포르 오차드 호텔에서 싱가포르 동남아연구소(ISEAS : Institute of South East Asian Studies)가 주최하는 ‘싱가포르 렉쳐’에 연사로 초대돼 ‘한국과 아세안 : 동아시아 평화와 번영을 위한 상생의 파트너’를 주제로 연설을 마치고 왕 궁우 연구소 이사장으로부터 선물을 받고 있다. 싱가포르 렉쳐(Singapore Lecture)는 싱가포르 동남아연구소가 싱가포르 외교부의 후원을 받아 자국을 방문하는 주요 정상급 인사를 초청해 연설을 듣는 세계적 권위의 행사이다. 2018.07.13.  [email protected]


【싱가포르=뉴시스】 장윤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싱가포르 동포간담회에서 "여러분의 조국은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나아가고 있다. 정치, 경제, 사회, 안보 모든 분야에 새로운 출발점에 서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싱가포르 국빈방문 마지막 일정으로 교민들과 오찬 간담회를 가지며 이같은 관심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새 정부 경제 방향과 관련 "경제의 중심을 사람에게 두어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이 더 나아지는 나라를 만들고 있다. 첨단산업과 자유무역의 선도국인 싱가포르에서 배울 점이 많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또 한반도 정세에 대해서는 "70년 동안 고착된 냉전구도를 해체시키고,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와 공동 번영의 새 시대를 열고 있다"며 "앞으로 가야할 길이 순탄하지 않더라도 저는 대한민국의 저력과 국제사회의 지지를 믿기에
 자신 있다는 말씀을 여러분께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싱가포르 동포사회의 지지와 성원이 큰 힘이 될 것이다. 저도 여러분이 자랑스러워하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한달 전 싱가포르에서 열린 북미 정상회담에 대해서는 "남·북·미가 함께 거둔 성과이자 전세계가 한마음으로 뜻을 모아준 결과"라며 "특히 회담 개최를 위해 아낌없이 지원해 준 싱가포르 정부의 기여가 매우 컸다. 회담의 성공을 기원하며 현수막을 걸고, 함께 모여 역사적인 순간을 지켜 보아주신 우리 동포들의 간절한 마음이 더해져서 이룬 성과라고 생각한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날 동포간담회에는 싱가포르 쇼트트랙 국가대표팀을 이끄는 전이경 감독과 싱가포르 최초로 평창동계올림픽에 출전한 샤이엔 고 선수가참석해 큰 관심을 받았다. 싱가포르 국립대에 한국어 강좌를 개설한 찬 와이 멍 교수와치아 용 용 국회의원도 자리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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