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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중국 세관 당국 "대북 수출 11개월 연속 감소"

등록 2018.07.13 14:4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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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안보리 대북 제재 엄격히 이행"

상반기 대북교역 59.2% 감소…6월에는 58.1% 감소

[종합]중국 세관 당국 "대북 수출 11개월 연속 감소"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중국 세관 당국인 해관총서는 대(對)북 수출이 11개월 연속 감소하고, 대북 수입 역시 10개월 연속 줄어든다면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를 엄격히 이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13일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황쑹핑 대변인은 "올 상반기 중국의 대북 교역액은 70억7000만위안(약 1조18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2% 감소했고, 수입은 63억 8000만위안으로 전년 대비 43.1% 줄어들었으며 수출은 6억9000만위안으로 전년 대비 88.7% 감소했다"고 밝혔다.

 6월 한달 동안 대북 교역액은 전년 동기 대비 58.1% 감소했고, 같은 기간 수출은 40.6%, 수입은 92.6% 줄어들었다.

 황 대변인은 "안보리 결의 이행은 유엔 회원국들의 공동의 의무"라면서 "중국 세관 당국은 관련 안보리 결의를 전면적이고 정확하며 엄격히 이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3차례 방중 이후 중국이 대북 제재 완화에 나서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왕이 중국 외교부장에게 대북 제재의 전면적인 이행이 중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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