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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여야, 20대 후반기 국회 가동 '환영'…"협치·민생 국회 기대"

등록 2018.07.13 19: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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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이익에만 두 팔 걷는 정치, 차가운 시선만 가득해" 비판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1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제362회 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가 열리고 있다. 2018.07.13.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1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제362회 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가 열리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강지은 기자 = 여야는 13일 신임 국회의장단 선출을 시작으로 20대 후반기 국회가 본격 가동된 것을 환영하며 '협치와 민생'의 국회를 기대했다.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협치와 민생을 꽃피우는 국회의 계절을 만들어가자는 문희상 국회의장의 국민의 목소리를 담은 호소는 국회가 완수해야 할 책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시대적 격변의 중심에서 '소명의 삶'을 살아온 문 의장이 협치의 국회를 선언한 것은 우리 국회의 새로운 변화를 예고하는 것"이라며 "민주당은 문 의장과 함께 국민의 뜻을 받들어 이러한 국회를 만드는 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성원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도 논평에서 "전반기 의장단 임기가 만료된 후 46일 동안의 공백이 있었던 만큼 후반기 의장단의 역할이 매우 막중하다"며 생산적인 민생국회를 바랐다.
 
 그는 "대화와 타협, 협치를 강조한 문 의장의 취임사처럼 후반기 국회에서는 협치하는 국회의 모습을 기대한다"며 "한국당은 20대 국회에서 보수의 가치를 지키고, 경제와 민생을 우선하는 국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수민 바른미래당 원내대변인은 "의장단의 당선 소감이 현실화만 된다면 20대 후반기 국회는 역대 가장 모범적인 입법부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의장과 부의장께서 여야를 떠나 긴밀하게 소통하고 생산적인 국회, 일하는 국회가 될 수 있도록 지혜와 역량을 모아주기 바란다"며 "다당제 하에서 민생이 꽃피는 협치의 국회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장정숙 민주평화당 대변인도 "새로운 의장단이 시대정신인 협치를 충실하게 구현하는 데 핵심적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한다"며 "이제는 민의의 전당인 국회가 중심이 되어 산적한 촛불혁명 과제를 충실히 이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다만 최석 정의당 대변인은 상대 당들을 향해 "구체적인 국회 원구성을 앞두고 몸집 부풀리기에 혈안이 됐다"며 "자신의 이익에만 두 팔 걷어붙이는 정치에 국민들의 차가운 시선만 가득하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여야는 이날 오전 본회의를 열고 20대 후반기 국회의장에 6선의 문희상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선출했다. 부의장에는 5선의 이주영 한국당 의원과 4선의 주승용 바른미래당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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