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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최정, 목에 담 증세로 홈런레이스 불참

등록 2018.07.13 19:4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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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최정, 목에 담 증세로 홈런레이스 불참

【울산=뉴시스】김희준 기자 =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거포 최정(31)의 올스타전 홈런레이스 출전이 불발됐다.

 당초 최정은 13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리는 2018 KBO 올스타전 인터파크 홈런레이스 예선에 출전할 예정이었다. 홈런레이스 예선은 KBO 퓨처스 올스타전이 끝난 이후 진행된다.

 하지만 이날 오전 목에 담 증세를 느껴 출전할 수 없게 됐다.

 SK 관계자는 "어제까지 괜찮았는데 오늘 아침에 통증을 느꼈다. 한의원에 가서 침까지 맞았지만, 통증이 사라지지 않았다"며 "이 때문에 스윙이 힘든 상태라 한국야구위원회(KBO)와 협의 끝에 불참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대신 참가하는 선수는 없다. 드림과 나눔 올스타에서 4명씩 총 8명의 선수가 홈런레이스 예선에 출전하기로 했으나 최정이 빠지면서 7명이 예선을 치르게 됐다.

 드림 올스타에서는 이대호(롯데 자이언츠), 최주환(두산 베어스), 강백호(KT 위즈)가 참가하고, 나눔 올스타에서는 박병호(넥센 히어로즈), 나성범(NC 다이노스), 김현수(LG 트윈스), 제라드 호잉(한화 이글스)이 나선다.

 최정은 2016년(40개)과 2017년(46개) 2년 연속 홈런왕에 등극했다. 올 시즌 전반기에도 29개의 홈런을 쳐 홈런 선두를 질주 중이었다.
 
 최정과 돌아온 홈런왕 박병호, 이대호 등의 '파워 대결'이 기대를 모았으나 최정이 빠지면서 다소 김이 빠지게 됐다.

 최정은 올스타 베스트12로 선정된 상태였다. 하지만 몸 상태 때문에 14일 열리는 올스타전 본경기 선발 출전 여부도 불투명해졌다.

 SK 관계자는 "올스타전 출전은 상의 후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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