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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벽 여제' 김자인, 리드 월드컵 두 대회 연속 동메달

등록 2018.07.14 10:4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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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2018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리드(Lead) 월드컵 2차 대회에서 동메달을 딴 김자인. (사진 = 올댓스포츠 제공)

【서울=뉴시스】 2018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리드(Lead) 월드컵 2차 대회에서 동메달을 딴 김자인. (사진 = 올댓스포츠 제공)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암벽 여제' 김자인(30·스파이더코리아)이 2018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리드(Lead) 월드컵에서 두 대회 연속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자인은 14일(한국시간) 프랑스 샤모니에서 열린 IFSC 리드 월드컵 2차 대회 여자부 결승에서 +48홀드를 잡아 3위에 올랐다.

 완등한 예시카 필츠(오스트리아)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야냐 가른브레(슬로베니아)이 +50홀드를 기록해 2위에 올랐다.

 지난 8일 월드컵 1차 대회에서 동메달을 딴 김자인은 두 대회 연속 동메달을 수확,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메달 기대를 높였다.
 
 예선 2개 루트를 완등한 김자인은 준결승에서 5위에 올라 상위 8명이 나서는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 4번째로 등반에 나선 김자인은 간발의 차이로 3위를 차지했다.

 김자인은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지난달부터 태릉선수촌에서 새 시즌을 준비했다. 익숙하지 않은 훈련 환경 때문에 스스로 준비가 잘 됐는지 걱정을 많이 했다"며 "열심히 훈련한 만큼 시즌 1, 2차 월드컵을 기분좋게 마쳤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올해 8월 개최되는 아시안게임 준비에 집중하기 위해 뒤이어 열리는 두 차례 월드컵 출전을 포기했다. 그만큼 아시안게임에서도 후회 없이 등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김자인은 15일 오전 귀국해 국내에서 훈련을 이어가다 오는 23일 중국 베이징으로 출국, 다음달 열리는 아시안게임을 대비해 전지훈련을 한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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