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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당대표 출마 선언 "평화당, 통 큰 대전환 필요…다시 뛰겠다"

등록 2018.07.14 19: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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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민주평화당 8.5전당대회 공식 출마를 선언한 정동영 의원이 14일 광주 5.18 민주묘역을 찾아 참배하고 있다. 2018.07.14. (사진=정동영 의원실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민주평화당 8.5전당대회 공식 출마를 선언한 정동영 의원이 14일 광주 5.18 민주묘역을 찾아 참배하고 있다. 2018.07.14. (사진=정동영 의원실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근홍 기자 = 정동영 민주평화당 의원은 14일 "평화당은 보수대연합에 맞서 민주개혁 진영을 지키기 위해 풍찬노숙도 했지만 국민의 기대를 제대로 받들지 못했다. 평화당에도 통 큰 대전환이 일어나야 한다"며 당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정 의원 이날 입장문을 통해 "펑화당은 다당제 기반 합의제 민주주의 체제를 원하는 국민들이 만들어줬다. 당당하게 다시 뛰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전환의 시대에는 길잡이가 필요하다. 저 정동영이 할 수 있다"며 "남북교류와 평화를 만들어 본 경험과 신념, 민생개혁과 당을 주도했던 철학과 노선, 정치적 추진력으로 대한민국 대전환의 길을 내겠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평화당은 경제민주화 제도개혁의 책임정당이 되겠다. 진보적 민생주의가 우리의 길"이라며 "삶의 조건을 향상시키는 일이 개혁이고 진보다. 실패한 보수, 답이 없는 중도가 아닌 진보적 민생주의로 차별과 불평등 없는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그는 "선거제도 개혁으로 다당제 기반 합의제 민주주의 체제로 대전환을 이루겠다"며 "댓글과 청원을 넘어 국민발안제도를 도입하고, 올해 안에 연동형 비례대표제 개혁을 기필코 완수하겠다"고 했다.

 정 의원은 "비록 지금 힘들고 어려워도 우리의 길을 가야 한다. 권력이 부럽고 2년 뒤 총선이 두려워 큰 세력에 의탁하지 않겠다"며 "당이 우뚝 서는 것이 먼저다. 개혁노선으로 하나 돼 돌파하겠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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