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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경찰 "방탄소년단 멤버 살해 협박 조사 중"

등록 2018.07.15 09:3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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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경찰 "방탄소년단 멤버 살해 협박 조사 중"

【서울=뉴시스】 이재훈 기자 = 미국 로스앤젤레스 경찰(LA PD)이 글로벌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에 대한 살해 협박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

미국 NBC 뉴스는 14일(현지시각) "LAPD가 9월 LA에서 공연하는 방탄소년단 멤버에 대한 살해 위협에 관해 알고 있다"며 "현재 그것을 들여다보고 있다고 12일 밝혔다"고 전했다.

경찰은 멤버 이름과 특정 상황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최근 한 SNS에 9월 초 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공연하는 방탄소년단 멤버를 살해하겠다는 협박글이 올라왔다.

앞서 5월 멤버 지민이 해외 네티즌에게 살해 협박을 받은 적이 있다. 9월16일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에서 열리는 방탄소년단 공연을 앞두고 지민을 총으로 쏘겠다는 내용의 글이 온라인에 떠돌았다. 당시 포트워스 경찰은 SNS에 "BTS 콘서트 관련한 위협을 알고 있다. 현재 이 사건을 조사,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민은 지난해 4월에도 미국 캘리포니아 공연을 앞두고 살해 위협을 받았다. 실제 사건은 발생하지 않았다.

방탄소년단이 세계적으로 주목받으면서 한 편에서는 과도한 관심을 쏟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8월 서울을 시작으로 세계 10개 도시에서 총 21회 공연한다. 티켓은 매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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