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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우 버틴 대구FC, 제주유나이티드 상대 역전승 2:1

등록 2018.07.15 21:28:58수정 2018.07.15 21:2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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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울산은 1:1 무승부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2018 러시아월드컵 스타 조현우를 앞세운 대구FC가 강호 제주 유나이티드의 발목을 잡았다.

대구는 15일 대구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제주와의 경기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월드컵 휴식기 이후 2승1무의 신바람을 낸 11위 대구는 승점 14(3승5무9패)로 최하위 인천 유나이티드(승점 10·1승7무9패)와의 격차를 4점으로 벌렸다.

먼저 리드를 잡은 쪽은 제주다. 전반 17분 김현욱이 절묘한 왼발 프리킥으로 대구의 골문을 열었다. 수비벽에 의존하던 대구 골키퍼 조현우는 꼼짝 못하고 당했다.

몇 차례 좋은 기회를 놓친 대구는 후반 들어 반격에 나섰고, 후반 5분 만에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역습 과정에서 오른쪽 측면에서 황순민이 내준 땅볼 크로스를 정우재가 달려들며 마무리했다. 비디오 판독(VAR)이 가동됐지만 결과는 바뀌지 않았다.

제주의 공세를 어렵게 막아내던 대구는 후반 43분 홍정운의 천금 같은 결승골로 승리를 따냈다. 코너킥에서 공격에 가담한 홍정운은 높은 점프로 골키퍼 손을 피해 헤딩슛으로 승부를 갈랐다.

제주는 2위 탈환에 실패했다. 승점 28(8승4무5패)로 4위다.

FC서울과 울산 현대는 1-1로 비겼다. 전반 28분 울산 한승규가 선제골을 넣자 11분 뒤 서울 윤석영이 만회했다.

일본 J리그 생활을 마치고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서울에 입단한 윤석영은 날카로운 프리킥 골로 새로운 홈 팬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

울산은 승점 24(6승6무5패)로 5위가 됐고, 서울은 승점 20(4승8무5패)로 8위를 기록했다.

포항 스틸러스와 강원FC의 경기는 득점없이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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