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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폼페이오 "9년만에 첫 북미 장성급회담, 생산적"

등록 2018.07.16 01:2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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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유해 발굴 재개 및 16일 추가 회담 합의

"北, 미군 유해 송환 관련 확실한 약속"

【구장군=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5월로 예정된 북미 정상회담을 한국전쟁 당시 실종된 미군 유해를 되찾는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AP통신이 6일 보도했다. AP통신에 따르면 한국전쟁 당시 수습되지 못한 미군 유해는 약 7800구로 이중 5300구는 북한에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사진은 2015년 12월 3일 북한 구장군에서 발굴된 미군 유해 추정 유골과 군화 등. 2018.04.06

【구장군=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5월로 예정된 북미 정상회담을 한국전쟁 당시 실종된 미군 유해를 되찾는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AP통신이 6일 보도했다. AP통신에 따르면 한국전쟁 당시 수습되지 못한 미군 유해는 약 7800구로 이중 5300구는 북한에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사진은 2015년 12월 3일 북한 구장군에서 발굴된 미군 유해 추정 유골과 군화 등. 2018.04.06

【서울=AP/뉴시스】유세진 기자 = 미국과 북한 관리들이 한국전쟁 당시 실종된 미군 유해 송환과 관련 "생산적인" 회담을 가졌다고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15일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회담에는 참석하지 않았지만 성명을 통해 미국과 북한 관리들이 16일 북한이 이미 발굴한 유해들의 미국 인도를 포함해 실무 차원에서 협력을 위한 다음 조치들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폼페이오는 이날 미국과 북한 간 회담이 지난달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역사적인 첫 북미 정상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합의한 약속 가운데 한 가지를 완수하기 위해 열렸다고 밝혔다.

 판문점에서 열린 이날 회담에 누가 참석했는지는 즉각 알려지지 않고 있다. 폼페이오 장관은 그러나 이날 회담이 지난 2009년 이후 북한과 미국 간에 열린 첫 장성급 회담이라고 말했다.

 앞서 로이터 통신은 미국과 북한이 한국전쟁 당시 실종된 미군 유해를 찾기 위한 작업을 재개하기로 합의했으며 이와 관련해 16일 다시 회담을 가질 것이라고 폼페이오 장관의 말을 인용해 전했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북한과의 회담이 "생산적이었고 확실한 약속을 이끌어냈다"고 말했다고 로이터는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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