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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헬싱키 도착…"美언론은 국민들의 적"

등록 2018.07.16 03:52:24수정 2018.07.16 06:3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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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싱키(핀란드)=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핀란드 헬싱키 공항에 도착해 대통령 전용기로부터 내리고 있다. 그는 16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미-러 정상회담을 가질 계획이다. 2018.7.16

【헬싱키(핀란드)=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핀란드 헬싱키 공항에 도착해 대통령 전용기로부터 내리고 있다. 그는 16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미-러 정상회담을 가질 계획이다. 2018.7.16

【턴베리(스코틀랜드)=AP/뉴시스】유세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핀란드 헬싱키에 도착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6일 아침 대통령궁에서 사울리 니니스토 핀란드 대통령과 조찬을 갖고, 오후에 푸틴 대통령과 만날 계획이다.

 이번 미-러 정상회담에는 특별한 의제가 설정돼 있지 않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과의 개인적 관계를 강화할 생각이다. 그는 미국과 러시아 간 관계 강화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헬싱키에 도착하기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미국 언론들을 국민들의 적이라고 규정했다.

  러시아 언론들의 자유를 탄압하고 있는 푸틴과의 회담을 앞두고 트럼프는 "푸틴과의 회담에서 내가 아무리 좋은 성적을 거두더라도 언론들은 충분치 못하다고 나를 비난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미국의 언론들은 대부분 국민들의 적"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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