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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51경기 연속 출루·시즌 18호 홈런 전반기 마감

등록 2018.07.16 09:4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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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된 베이브 루스와 타이기록

【볼티모어=AP/뉴시스】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16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7회초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볼티모어=AP/뉴시스】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16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7회초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서울=뉴시스】임얼 기자 =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51경기 연속 출루를 기록하며 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51경기 연속 출루는 1923년 베이브 루스의 기록과 타이기록이다.

추신수는 16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 솔로 홈런을 포함해 3타수 2안타 1타점 2볼넷을 기록했다.

대기록은 1회초 첫 타석부터 나왔다. 추신수는 볼티모어의 선발 미구엘 카스트로를 상대로 풀카운트 승부 끝에 6구째 볼을 솎아냈다. '홈런왕' 베이브 루스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순간이었다.

1923년 루스의 연속 경기 출루 기록이 50경기 아닌 51경기로 확인됐다. 베이스볼 레퍼런스의 기록에 따르면 타수가 하나도 없고 볼넷만 있었던 루스의 51경기째 경기가 누락됐다. 때문에 루스의 연속 출루 기록은 50경기에서 1경기 더 늘어난 51경기로 정정됐다.

추신수는 2회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났지만 5회 중전안타를 뽑아낸 데 이어 7회에는 마이크 라이트 주니어가 던진 체인지업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시즌 18호 솔로 홈런을 뽑아냈다.

추신수는 마지막 타석에서도 출루에 성공했다. 볼티모어의 마무리 투수인 잭 브리튼을 상대로 7구째 볼을 골라내 볼넷으로 출루한 추신수는 이후 대주자 카를로스 토치와 교체됐다.

추신수는 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기분좋게 마무리 하게 됐다. 시즌 0.293의 타율에 18홈런 43타점, OPS 0.911의 좋은 성적을 올렸다.

추신수의 맹활약과는 달리 텍사스는 볼티모어에게 5-6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 텍사스와 4위 LA 에인절스의 승차는 8경기로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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