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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촌호수에 또 하나의 명물 '컴패니언' 등장

등록 2018.07.16 09:3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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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촌호수에 또 하나의 명물 '컴패니언' 등장

【서울=뉴시스】손대선 기자 = 리버덕과 팬더, 슈퍼문, 스위트 스완에 이어 석촌호수에 또 하나의 명물이 등장한다.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19일부터 8월19일까지 석촌호수에 세계 최초로 카우스: 홀리데이 (KAWS : HOLIDAY KOREA)의 작품 '컴패니언'(COMPANION)을 전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컴패니언은 현재 세계적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팝아티스트 KAWS(본명 브라이언 도넬리)의 대표 캐릭터이다. 석촌호수에 설치된 러버덕 등과 마찬가지로 공기 조형물이다. 세로 28m, 가로 25m, 높이 5m에 이르는 이 작품은 COMPANION(동행)이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친구, 동료, 사랑하는 애완동물을 뜻한다. 동시에 예술과 삶 사이의 미묘한 경계, 원작과 모작 사이, 모조의 작품을 표현하기도 한다.

 거대한 컴패니언은 휴식을 취하듯 석촌 호수 수면 위에 누워 관람객들을 맞는다.

 작품 전시기간 동안 석촌호수 동호 일대에는 파라솔과, 포토 타워, 푸드 트럭 등이 자리한다.

 앞서 송파구는 지난 2014년 러버덕을 시작으로 지난해 벚꽃과 함께 찾아온 스위트 스완까지 치유와 사랑, 가족, 지구환경 등 다양한 메시지와 누구나 즐겁고 편하게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공공미술프로젝트를 선보여 왔다.

 송파구 황인환 문화체육과장은 "KAWS : HOLIDAY KOREA 프로젝트는 가족과 친구, 연인 모두에게 휴식과 마음의 여유를 선사하는 열린 공간이 될 것"이라며 "구는 비상상황 발생과 안전에 더욱 철저히 대비해 석촌호수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여름날의 즐거운 추억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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