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조희연 교육감, 시민·학생 청원 직접 챙긴다

등록 2018.07.16 12:00: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교육청, '소통하는 교육감, 특별경청기간' 운영

교육청 본관에 직원 건의사항 접수 우체통 마련

시민 1만명 또는 학생 1000명 청원하면 검토·답변

조희연 교육감, 시민·학생 청원 직접 챙긴다

【서울=뉴시스】백영미 기자 =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한달간 서울시교육청 본관 1층에 교육청 직원의 건의사항을 접수하는 우체통을 마련한다. 다음달중 시민·학생 청원 게시판도 개통해 시민 1만명이나 학생 1000명이 청원한 정책에 대해 교육청이 의무적으로 검토해 답변하도록 할 예정이다. 시민들의 제안을 교육감이 직접 챙기겠다는 취지다.

 서울시교육청은 17일부터 한 달간 '약속을 지키는 교육감 시리즈' 두 번째 ‘시민’ 영역에 해당하는 ‘소통하는 교육감, 특별경청기간’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약속을 지키는 교육감’ 시리즈는 ▲미래 ▲시민 ▲안전 ▲혁신 ▲자치 ▲책임 등 총 6개 영역에서 진행되는데, 시민 영역은 학생·교직원·학부모 등과 소통하며 교육도시 서울을 함께 만들어 나가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앞서 조 교육감은 이달 2일 취임식에서 "향후 한달 간 ‘특별경청기간’을 운영해 시민들의 제안을 교육감이 직접 챙기도록 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조 교육감은 교육청 직원과 적극 소통하기 위해 ‘희연쌤과 함께하는 아침이 설레는 교육청’이라는 주제로 교육청 직원들이 교육감에게 하고 싶은 말이나 건의사항 등을 편지나 메모 형식으로 작성해 우체통에 넣으면 교육감이 직접 답변해주는 '희연쌤의 우체통'을 마련했다. 이 우체통은 이달 12일 교육청 본관 1층 로비에 마련됐으며 다음달 10일까지 운영된다.

 조 교육감과 교육청 및 학교 소속 직원들이 자유롭게 대화하는 ‘희연쌤과 함께하는 한 걸음 더, 쎈톡(Sen-Talk)’은 17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다. 조 교육감은 학교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기 위해 교육청 직원 및 학교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교육감 개인 메일 계정도 만들었다. 이 메일 계정은 다음달 9일까지 운영된다.

 교육청이 시민 1만명이나 학생 1000명이 청원한 정책에 대해 의무적으로 검토해 답변하는 '시민·학생 청원 게시판'도 다음달 10일 개통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교육청은 시민과 학생 게시판을 별도로 마련하고 본인 인증 절차 없이 글을 작성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