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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기우편 수수료 170원 인상…내달부터 1800원

등록 2018.07.16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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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일부터 시행…2012년 이후 5년 10개월 만에 인상

인상률 10.4%…소비자 물가지수 영향은 0.00027% 조사

경영수지 적자 개선·집배원 처우개선 재원 마련 등 기대

등기우편 수수료 170원 인상…내달부터 1800원

【서울=뉴시스】오동현 기자 = 다음 달부터 등기우편 수수료가 170원 인상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8월 1일부터 통상우편 등기취급 수수료를 현행 1630원에서 1800원으로 170원 인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수수료 인상은 2012년 이후 5년 10개월만이다.

 등기우편 수수료 인상은 모바일 등 대체통신 발달과 종이없는 업무처리 확산으로 우편 이용이 감소한 데다 물가인상에 따라 운송료 등 고정비용 증가, 1인가구·맞벌이 가구의 집배원 재방문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우정사업본부는 설명했다.

 등기우편 수수료는 관계부처 협의와 우정사업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소비자 물가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해 조정된다. 인상률(10.4%)을 고려할 때 소비자 물가지수에 미치는 영향은 0.00027%로 조사됐다.

 우정사업본부는 이번 수수료 인상에 따른 기대효과로 ▲우편사업 경영수지 적자 개선 ▲집배원 처우개선 재원 마련 ▲보편적 우편서비스의 안정적인 제공등을 꼽았다.

 등기취급 우편물은 접수부터 배달까지 모든 과정이 기록되며, 취급 도중 우편물이 분실·훼손된 경우에는 손해배상을 받을 수 있다.

 강성주 우정사업본부장은 "다양한 우편신상품 개발을 통해 수익은 증대하고, 물류 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비용은 절감해 안정적인 우편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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