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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조현우·황의조, 자카르타AG 와일드카드 합류

등록 2018.07.16 10:3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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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박지혁 기자 =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활약한 손흥민(26·토트넘)과 골키퍼 조현우(27·대구FC)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에 와일드카드(24세 이상)로 합류한다.

일본 J리그에서 뛰고 있는 공격수 황의조(26·감바 오사카)도 태극마크를 단다.

김학범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 감독이 16일 오전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손흥민, 조현우, 황의조가 포함된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대표팀 최종엔트리 20명을 발표했다.

아시안게임은 23세 이하 선수들만 출전이 가능하지만 3명에 한해서 와일드카드를 활용할 수 있다.

김 감독은 러시아월드컵에서 제몫을 한 손흥민과 조현우 선발로 금메달을 향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선수들도 마찬가지다. 특히 손흥민의 경우, 만 28세 전에 군 복무를 마쳐야하기 때문에 내년 7월 이후에는 해외에서 뛸 수 없다.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면 4주 기초 군사훈련으로 병역을 대신할 수 있다. 계속해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할 수 있다. 유럽 진출을 기대하는 조현우도 같은 맥락에서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도전한다.

손흥민은 멕시코, 독일과의 조별리그 2경기에서 2골을 기록했고 조현우는 조별리그 3경기에 모두 나서 신들린 선방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황의조는 올 시즌 J리그에서 7골을 넣으며 부활했다.

이번 아시안게임은 8월18일부터 9월2일까지 열린다. 축구는 18일 공식 개막식에 앞서 시작한다. 조 추첨이 다시 있을 예정으로 일정은 미정이다.

한국 축구는 2014 인천아시안게임에 이어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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