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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인 '서울상인' 1호에 김창선씨

등록 2018.07.16 1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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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인 '서울상인' 1호에 김창선씨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시는 13만 서울시 전통시장 상인의 본보기가 될 '서울상인' 1호로 홍제동 인왕시장 김창선(52)씨를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서울시 공인 '서울상인' 1호에 김창선씨

김씨는 '장사할 땐 자식도 믿지 말라'는 철칙을 가진 어머니의 노점을 물려받아 17년째 나물과 채소를 팔고 있다. 김씨는 전통시장에서 찾기 힘든 제철나물로 판매 상품을 차별화하고 1주일에 3~4번 원산지를 방문해 품질을 관리한다. 김씨는 현재 인왕시장 상인회 총무를 맡고 있다.

 서울상인은 영업 성공요소와 서울시가 제시한 변화의 상을 보유한 상인이다. ▲해당분야에 차별화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가 ▲다른 상인에게 변화의 동기나 의지를 불어넣을 수 있는가 ▲투철한 상인정신으로 많은 사람에게 공감을 끌어낼 수 있는가 등을 기준으로 선정한다.
서울시 공인 '서울상인' 1호에 김창선씨

이다.

 서울상인에 선정되면 상인의 상점에 서울상인을 인증하는 현판이 설치된다. 서울상인은 강연과 상담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성공 비법을 공유한다.

서울시 공인 '서울상인' 1호에 김창선씨

시는 18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전통시장 상인과 가족을 초청해 '상인이 주인공이 되는 2018 서울상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1호 서울상인 시상식, 서울상인 특별강연 등이 열린다.

 서울상인과 2018 서울상인 페스티벌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상인 공식 블로그(https://blog.naver.com/seouldealer2018)에서 확인하면 된다.

 이성은 서울시 소상공인지원과장은 "제1호 서울상인을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대화·단골·상생 분야에서 전통시장을 대표하는 서울상인을 선발하겠다"며 "상인들이 스스로 변화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고 전통시장 활성화의 동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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