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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생활밀착형 도시계획 수립 주민참여단 모집

등록 2018.07.16 11: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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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생활밀착형 도시계획 수립 주민참여단 모집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31일까지 주민과 소통하는 생활밀착형 도시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주민참여단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구는 영등포의 지역 현안을 잘 알고 있는 주민들이 주체적으로 도시계획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주민참여단을 운영한다. 자생적인 도시계획 기반을 다지고 미래 발전방향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서다.

 주민참여단은 도시계획 수립과정에 참여해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불편함과 지역특성에 맞는 개선 과제를 발굴한다.

 영등포에 거주하는 주민, 직장인, 대학(원)생 등 도시계획에 관심 있는 누구나 주민참여단으로 활동할 수 있다. 향후 도시아카데미와 지역발전 컨퍼런스 등에 참여한다.

 도시아카데미는 도시계획 이해와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강의로 8~9월 3회에 걸쳐 열린다. 도시아카데미는 도시계획의 기본 개념부터 원칙, 지역자원과 마을만들기, 주거문화 등에 관한 내용을 알기 쉽게 전달한다.

 9월과 10월에는 지역발전 컨퍼런스가 열린다. 도시계획 수립과정을 공유하고 도시 활성화 방안을 자유롭게 토론하는 자리다.

 주민참여단 신청을 원하는 주민은 영등포구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받아 작성 후 도시계획과(당산로 123, 영등포구청 보건소 6층)로 우편 발송하거나 전자우편([email protected]) 또는 팩스(2670-3593)로 제출하면 된다.

 구는 "도시계획은 제한된 토지를 합리적으로 이용하기 위해 주거와 생활공간을 효율적으로 설계하는 것으로 신도시 개발이나 도시재생 등 지역 발전을 위한 기틀을 마련한다"며 "구는 현재 신길·대림생활권 활성화계획, 신길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주거환경관리방안 검토 등 다양한 도시계획을 수립·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관 주도의 일방적인 도시계획에서 벗어나 삶의 터전을 지키는 주민들에 의해 지속가능하고 활력 있는 도시를 만들어 가고자 한다"며 "주민과 소통·공감하는 맞춤형 도시계획으로 '탁트인 영등포'를 구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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