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이산가족 상봉 시설 개보수 자재 국제사회와 협의"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이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8.06.15. [email protected]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금강산 지역에 개보수를 위한 건설 자재와 장비를 반입하는 과정에서 국제사회의 대북제재와 마찰은 없느냐는 질문에 "그런 문제가 있다는 얘기는 아직 못 들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백 대변인은 또한 북한이 금강산관광지구 남측 시설을 몰수 조치한 데 따른 소유권 문제는 불거지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금강산 지역 시설 소유 문제 등과 관련해서는 지금은 그런 문제가 협의될 게재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향후 남북 한 협의를 통해 원만히 해결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남북은 지난달 적십자회담을 열어 다음 달 20~26일 금강산지구에서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개최하기로 하고, 관련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남측에서는 지난 9일부터 시설 개보수단을 파견해 일부 인원이 현지에 상주하며 개보수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남북은 더불어 내달 4일 상봉 행사 참가자 최종 명단을 교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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