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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그룹 여름나기, 이열치열 '마마무'-쿨링다운 '세븐틴'

등록 2018.07.16 19:04:47수정 2018.07.23 10:2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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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무

마마무

【서울=뉴시스】 이재훈 기자 = 그룹 '마마무'와 '세븐틴'이 16일 오후 6시 새 앨범을 나란히 공개했다. 대세로 떠오르고 있는 걸그룹과 보이그룹이다.

여름 음원시장을 놓고 상반된 에너지로 맞붙는다. 각각 뜨거움과 청량감을 콘셉트로 내세웠다. 

마마무의 일곱 번째 미니앨범 '레드 문(Red Moon)'은 열정적이다. 정열적인 여름이 연상되는 기타 리프를 앞세운 '너나 해'가 타이틀곡이다.

소속사 RBW는 "정열적인 여름의 이미지가 떠오르는 라틴 기타 리프가 인상적인 레게 톤 장르의 곡으로, 서정적이고 강렬한 보컬과 한층 풍부해진 다이내믹한 표현력이 돋보인다"고 소개했다.

제멋대로 굴고 자신을 먼저 챙기는 이기적인 애인에게 당당하게 일침을 가하는 노랫말로 돼 있다. 멜로디와 리듬이 강렬하고,이국적인 배경을 담아낸 뮤직비디오는 섹시하다.

마마무 멤버 문별은 이날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대부분 여름곡하면 시원한 곡을 생각하는데 이열치열로 뜨거운 곡을 들려주면 차별화가 생기지 않을까 해서 더 강렬한 곡을 들고 나왔다"고 말했다.

총 6곡이 담긴 이번 앨범의 제목은 문별의 상징 컬러 '레드'에 문별의 이름에서 따온 '문'(달)을 합한 것이다. 문별은 "여름과 닮아 있는 마마무의 화려하면서 정열적인 매력을 담아낸 앨범"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초 '포시즌 포컬러 프로젝트'를 가동한 마마무는 옐로, 레드, 블루, 화이트 등 멤버별 상징색을 사계절에 비유, 네 개의 앨범을 순차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세븐틴

세븐틴

반면 '청량함의 대명사'를 표방하는 세븐틴은 이날 미니 5집 '유 메이크 마이 데이(YOU MAKE MY DAY)'를 내놓았다.

소속사 플레디스는 "세븐틴의 가장 아름다운, 청춘이기에 보여줄 수 있는 한 순간을 담았으며 청량한 에너지에 한층 더 성장한 이들의 음악적 역량을 더했다"고 자신했다.

 타이틀곡 '어쩌나'에는 풋풋한 감정을 담아냈다. 아기자기한 가사와 경쾌한 스윙 리듬, 어번 솔을 기반으로 한 멜로디가 녹아들었다.

멤버들은 "6곡이 담긴 새 앨범에 전곡 작사, 작곡자로 참여해 진정성을 더했다. 항상 다양하고 색다른 곡들로 대중들 앞에 나서며 꾸준히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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