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복' 울산, 낮 최고기온 35도 웃도는 무더위 계속

【울산=뉴시스】박일호 기자 = 제헌절이자 초복인 17일 울산은 낮 최고기온이 35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계속될 전망이다.

 울산기상대는 이날 "계속해서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맑겠다"며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33도, 일부지역은 35도 이상 오르는 등 평년보다 4~7도 가량 높은 기온분포를 보이겠다"고 예보했다.

 기상대는 또 밤사이 열대야가 나타는 곳이 있으면서, 무더위는 주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아침 최저기온은 25도, 낮 최고기온은 35도로 전날과 비슷한 기온분포가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울산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정체로 인해 울산 전 권역에서 '나쁨'~'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18일도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지만 더울 것으로 기상대는 예상했다.

 기상대 관계자는 "고온에 높은 습도로 인해 불쾌지수와 열지수가 높아 열사병과 탈진 등 온열질환의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낮 동안 야외활동을 가급적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섭취와 휴식을 취하는 등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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