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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홍콩 증시, 중국 성장 둔화에 혼조 마감...H주 0.39%↓

등록 2018.07.16 18:5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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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증시

홍콩 증시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16일 미중 통상마찰 경계감 완화와 주말 뉴욕 증시 강세로 상승 개장했다가 중국 2분기 경제성장 둔화 등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소폭이나마 오름세를 이어가 지난 13일 대비 14.22 포인트, 0.05% 상승한 2만8539.66으로 거래를 끝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주말보다 42.19 포인트, 0.39% 밀려난 1만704.26으로 장을 닫았다.      

중국 2분기 성장률이 6.7%로 1분기보다 0.1% 포인트 감속하고 6월 경제지표도 주춤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고른 종목에 매도세가 유입했다.

다만 미중 통상마찰 우려가 다소 완화했다는 분위기가 퍼지면서 매수가 들어오기도 했다.

중국 스마트폰주 샤오미가 10% 넘게 떨어졌다가 낙폭을 좁혔지만 1.8% 하락했다.

중국 3대 국유은행주는 0.3~0.5% 내렸다. 추타이 과기는 수익하락 우려로 13%나 급락했다.

반면 시가 총액 최대의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는 등락을 거듭하다가 막판에 0.1% 올라 지수를 떠받쳤다.

유방보험은 1% 상승했으며 중국이동과 영국 대형은행 HSBC도 견조한 모습을 나타냈다.

중국 통신설비주 중싱통신(ZTE)은 상무부가 금수조치를 정식 해제함에 따라 16% 치솟았다.

음향부품주 루이성 과기는 1.6%,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역시 0.2% 각각 올랐다.
 
메인보드 거래액은 700억6200만 홍콩달러(약 10조735억원)로 올해 들어 최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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