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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픽스 상승에...시중은행 주택대출 금리 줄줄이 인상

등록 2018.07.17 11:3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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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 0.02%p씩 주담대 금리 올려

【서울=뉴시스】조성봉 기자 = 서울 서대문구의 한 은행에서 시민이 대출 신청서를 작성하고 있다. 2018.02.06.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조성봉 기자 = 서울 서대문구의 한 은행에서 시민이 대출 신청서를 작성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천민아 기자 = 지난달 코픽스 금리 상승으로 은행권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줄줄이 올랐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우리·신한·KEB하나·NH농협은행의 코픽스 연동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KEB하나은행을 제외하고 모두 0.02%p씩 올랐다. 코픽스는 주택담보대출의 기준금리 역할을 한다. 전날 은행연합회가 발표한 6월 코픽스 금리는 신규취급액과 잔액기준 각 1.84, 1.85%로 모두 0.02%p씩 상승했다.

이에 은행권 연동대출 상품 금리가 모두 올라 높게는 금리 수준이 연 4.8%에 육박했다. 이 속도대로라면 올해 말 금리 수준이 최고 5%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KB국민은행은 이날 잔액 기준 코픽스 연동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3.52~4.72%에서 3.54~4.74%로 올렸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 연동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3.36~4.56%에서 3.38~4.58%로 상승했다.

우리은행은 잔액 기준 코픽스 연동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3.23~4.23%에서  3.25~4.25%로,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 연동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3.22~4.22%에서  3.24~4.24%로 바꿨다.

신한은행의 잔액 기준 코픽스 연동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3.13~4.48%에서 3.15~4.50%로,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 연동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3.17~4.52%에서 3.19~4.54%로 변동됐다.

NH농협은행은 잔액 기준 코픽스 연동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2.80~4.42%에서 2.82~4.44%로,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 연동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2.79~4.41%에서 2.81~4.43%로 올렸다.

다만 KEB하나은행은 잔액·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 연동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모두 3.083~4.283%에서 3.080~4.280%로 0.003%p씩 내려갔다. KEB하나은행의 경우 변동금리 산정시 금융채 6개물 금리를 먼저 반영하기 때문에 정확히 코픽스 금리와 일치하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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