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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北과 협상 서두르지 않아…막후서 긍정적 일 진행"

등록 2018.07.17 11:3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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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유해 송환 절차 진행되고 있지만 복잡"

"북한이 핵미사일 실험하던 2년 전과 비교해 보라"

【브뤼셀=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나토 정상회의 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8.07.12.

【브뤼셀=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나토 정상회의 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8.07.12.

【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과의 핵협상을 서두르지 않는다며 막후에서 긍정적인 일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공개된 CBS뉴스와의 인터뷰에서 6.12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이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빠르게 후속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보냐는 질문을 받고 이 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떤 일이냐에 따라 다르다. 그(김정은)는 인질에 관해선 매우 신속하게 움직였다. 알다시피 나는 (회담에) 가기도 전에 인질들을 돌려받았다. 아무 것도 지불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의 입장에서도 매우 영리한 움직임이었다. 그 게 바로 선의의 신호였기 때문"이라며 "알다시피 이 일은 수년간 진행돼 왔다. 나는 정말 급하지 않다. 동시에 막후에서 진행되고 있는 일은 매우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미군 유해 송환 문제에 관해서는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신속하게 이뤄지진 않았다. 복잡한 절차"라며 "일부 유해는 그들도 그 게 유해인줄 모른다. 내가 아는 한 가지는 그들이 할 수 있다면 그렇게 할 것이라는 점"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을 놓고 지금 우리와 2년 전 우리를 비교해 보라"며 "2년 전엔 그들이 여기저기서 핵실험을 했다. 미사일을 쏘고 로켓을 쏘고 온갖 것들을 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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