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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미 "개헌 시계 멈춰있어…하반기 국회서 숙제 마무리해야"

등록 2018.07.17 11:4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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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1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정의당 의원총회에서 이정미 대표가 발언을 하고 있다. 2018.07.17.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1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정의당 의원총회에서 이정미 대표가 발언을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강지은 기자 =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제헌 70주년을 맞은 17일 "우리 국회는 아직도 제대로 된 개헌 논의를 시작도 하지 못하고 있다"며 "하반기 국회에서는 개헌 숙제를 마무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불과 1년 전 모든 대선 후보들이 개헌을 약속했지만, 6월 지방선거 동시 개헌이 무산된 이후 개헌 시계는 멈춰섰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제1야당의 조변석개 같은 태도가 가장 큰 문제였지만 여당 역시 개헌에 대한 구체적 의지를 보여주지 못했다"며 "지난 1년간 개헌이 아니라 '개헌론 정치'만 해온 것은 아닌지 양당은 되돌아봐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신임 문희상 국회의장께서는 그 어느 때보다 협치를 강조했다"며 "정치세력 간 최고의 타협을 필요로 하는 개헌이야말로 최고의 협치 산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여야 각 정당 또한 이제는 개헌에서 정략을 지우고, 개헌의 실질 성사를 위해 사심 없이 노력해야 한다"며 "정의당도 멈춰진 개헌 시계가 다시 움직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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