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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전 지역 폭염경보…이틀 사이 12개교 단축 수업

등록 2018.07.17 14:2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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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전 지역 폭염경보…이틀 사이 12개교 단축 수업

【청주=뉴시스】인진연 기자 = 초복인 17일 충북 전역에 폭염경보가 내려지는 등 살인적인 더위가 몰아치면서 일선 학교도 단축 수업에 나섰다.

 17일 충북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6일 초교 1곳, 중교 6곳, 고교 1곳 등 모두 8개 학교가 폭염으로 단축 수업을 한 데 이어 이날 추가로 중교 3곳과 고교 1곳 등 모두 12개 학교가 단축 수업을 진행했다.

 지역별로는 청주권 7곳과 괴산·증평 3곳, 제천 1곳, 보은 1곳 등이다.

 도교육청은 폭염 경보가 발령하면 학교장이 판단해 등·하교 시간을 조정하거나 휴업을 할 수 있게 공문을 발송했다.

 또, 학교 재난안전담당관과 교장, 교감 등에 문자를 발송하고 폭염 주의보 발령 시에는 단축 수업을 검토하고, 체육 활동, 실외학습 등 야외활동을 자제하도록 안내했다.

 폭염 특보 시에는 학교장이 판단해 무더운 시간대(오후 1시~오후 5시) 체육활동 자제와 단축 수업 등을 시행할 수 있다.

 올해 폭염대응 기간은 9월 30일까지이며, 폭염 특보 시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충북 증평·진천·음성에 내려졌던 폭염주의보를 폭염 경보로 대체해 충북 전역에 폭염 경보가 발령됐다.

 폭염 경보는 낮 최고기온 35도 이상, 폭염주의보는 33도 이상이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할 때 내려진다.

 이날 오후 2시 현재 낮 최고기온은 영동 34.6도, 보은 33.9도, 단양 33.7도, 청주 33.5도, 충주 33.4도, 제천 32도 등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폭염 대책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학생과 교직원 등 학교 구성원들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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