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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하반기 인사…CIB그룹 부행장에 전규백 본부장

등록 2018.07.17 1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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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행장 1명, 지역본부장급 8명 승진…최대 규모의 승진인사

우수 여성인력 중용…女팀장 13명 지점장 승진

【서울=뉴시스】기업은행이 17일 단행한 2018년 하반기 정기인사에서 기업투자은행(CIB)그룹 부행장에 선임된 전규백 여신심사본부장. 2018.07.17. (사진=IBK기업은행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기업은행이 17일 단행한 2018년 하반기 정기인사에서 기업투자은행(CIB)그룹 부행장에 선임된 전규백 여신심사본부장. 2018.07.17. (사진=IBK기업은행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형섭 기자 = 기업은행은 17일 부행장 1명과 지역본부장급 8명을 포함해 2300여명이 승진·이동한 2018년 하반기 정기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 기업은행은 전규백 여신심사본부장을 기업투자은행(CIB)그룹 부행장에 선임했다.

전 신임 부행장은 약 15년간 기업은행 여신심사 업무를 이끌어 온 심사통으로 우량여신 확대, 건전성 관리체계를 구축해 기업은행의 내실성장을 이끌어 온 공을 인정받았다.
 
기업은행은 또 임찬희 강남지역본부장, 김종갑 강동지역본부장, 서치길 호남지역본부장, 김종완 디지털혁신본부장, 김철순 여신심사부장, 장민영 IBK경제연구소장, 김윤기 검사부장, 박주용 IBK인도네시아은행 설립준비위원장 등 8명을 신임 본부장으로 임명했다. 

이들은 치열해지는 중소기업금융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고 디지털금융 강화, 아시아금융벨트 구축 등을 위해 각자의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은 임원들이라고 기업은행은 전했다.

여성의 유리천장을 깨기 위한 인사도 이뤄졌다. 영업점 감사업무를 총괄하며 정도경영 정착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신임 강남지역본부장으로 선임된 임 검사부장 외에도 업무 역량과 리더십을 갖춘 여성 팀장 13명을 지점장으로 승진시켰다. 13명의 여성 지점장 승진은 최근 20년 내 최대 규모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탁월한 경영성과를 거둔 직원들의 노력에 상응하는 최대 규모의 승진인사를 실시했다"며 "직원들의 사기 진작과 함께 젊고 역동적인 조직으로의 변화를 꾀한 것이 이번 인사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IBK기업은행 CI

【서울=뉴시스】IBK기업은행 CI

기업은행은 하반기 정기인사와 함께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목표로 본부와 영업점의 조직 개편도 단행했다.

디지털금융 강화를 위해 '디지털혁신본부'와 '혁신R&D센터'를 신설하는 등 디지털금융 관련 조직을 확대·개편했다. 캄보디아 프놈펜 지점 인가, 블라디보스토크 사무소 개설 추진 등으로 늘어나는 글로벌 점포망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글로벌영업지원팀'도 신설했다.

또 동반자금융과 관련해 중소기업 인수합병(M&A)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M&A컨설팅팀'을 새로 만들었다.

영업조직의 경우 규모가 커져 효과적인 고객관리가 어려운 대형점포를 전략적으로 분리해 고객 밀착 영업이 가능하도록 개편했다. 판교·천안·광주에 자산관리(WM)센터를 신설하고 공모를 통해 우수 센터장을 선발·배치하는 등 개인 자산관리 분야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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