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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핵융합실험로 장치운영부장에 오영국 박사 선임

등록 2018.07.17 16: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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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김양수 기자 =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장치운영부장에 선임된 오영국 박사.2018.07.17(사진=국가핵융합연구소 제공) photo@newsis.com

【대전=뉴시스】김양수 기자 =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장치운영부장에 선임된 오영국 박사.2018.07.17(사진=국가핵융합연구소 제공) [email protected]

【대전=뉴시스】김양수 기자 = 국가핵융합연구소는 오영국 박사가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장치 운영을 주관하는 ITER 국제기구 장치운영부장에 선임돼 8월부터 집무에 들어간다고 17일 밝혔다.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공동개발사업은 우리나라를 포함해 미국·러시아·유럽연합(EU)·일본·중국·인도가 공동으로 ‘핵융합을 통한 에너지 대량생산 가능성 실증’을 위해 핵융합실험로를 프랑스 카다라쉬 지역에 건설, 운영을 목표로하는 국제공동 프로젝트다.
 
최근 장치 건설 공정률이 57% 이상을 기록함에 따라 2025년 최초 플라즈마 실험을 목표로 하는 장치 운영 준비를 본격화하기 위해 ITER 국제기구는 관련 조직 정비 및 전문가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국가핵융합연구소에서 부소장을 역임한 오 박사는 이번에 장치운영부장으로 선입됨에 따라 ITER 장치 운전을 위한 프레임워크 개발 및 유지 전략·절차 정의를 비롯해 통합시운전 및 최초 플라즈마 실험에 대한 상세계획 준비를 총괄하게 된다.

오 박사는 지난 25년간 핵융합 연구를 수행해 온 전문가로 국가핵융합연구소 KSTAR연구센터장과 부소장 등을 역임하며 KSTAR 장치 운영과 실험을 총괄하는 등 핵융합 장치 운영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ITER와 같은 초전도체를 사용한 유일한 핵융합장치인 KSTAR의 운영을 이끌며 세계 최초로 ITER운전 조건 하에서 장시간 플라즈마불안정성(ELM)을 완벽 제어하는 등 ITER 장치 운전에 적용할 수 있는 연구성과를 다수 달성해 ITER 초기 운전을 책임질 적임자로 인정받게 됐다.

이번 오영국 박사의 장치운영부장 선임은 우리나라가 KSTAR 장치 개발로 우수한 핵융합 장치 제작 능력을 인정받은 데에 이어 장치운영과 실험분야에서도 국내 핵융합 연구 역량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고 핵융합연구소는 설명했다.
 
오 박사 이외에도 현재 ITER 국제기구에는 KSTAR 개발을 이끌어 온 이경수·최창호·양형렬 박사 등이 기술총괄 및 장치조립·건설, 진공용기 제작 등 핵심 분야를 총괄하며 ITER 사업을 이끌고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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