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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일전쟁 당시 침몰한 보물선 '돈스코이호' 울릉서 발견

등록 2018.07.17 18: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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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뉴시스】김진호 기자 = 지난 15일 오전 9시 50분께 경북 울릉도 저동리에서 1.3㎞ 떨어진 근해 해수면으로부터 434m 아래에서 돈스코이호가 발견됐다. 2018.07.17 (사진=신일그룹 제공)  photo@newsis.com

【울릉=뉴시스】김진호 기자 = 지난 15일 오전 9시 50분께 경북 울릉도 저동리에서 1.3㎞ 떨어진 근해 해수면으로부터 434m 아래에서 돈스코이호가 발견됐다. 2018.07.17 (사진=신일그룹 제공) [email protected]

【울릉=뉴시스】김진호 기자 = 경북 울릉군 앞바다에서 러·일 전쟁 당시 침몰한 드미트리 돈스코이호가 발견되면서 이 배에 실려 있을지도 모를 수백조 원대의 금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러시아 발틱함대 소속 철갑 순양함인 돈스코이호(6200t)는 러·일 전쟁 당시인 1905년 5월 29일 일본군의 공격을 받아 울릉도 근해에서 침몰한 것으로 알려진 러시아 군함이다.

신일그룹은 지난 15일 오전 9시 50분께 울릉도 저동리에서 1.3㎞ 떨어진 근해 해수면으로부터 434m 아래에서 돈스코이호를 발견했다고 17일 밝혔다.

신일그룹은 돈스코이호 탐사를 위해 그동안 유인잠수정 2대를 투입해 수색 작업을 진행해 왔다.

발견 당시 배의 선수와 선미 부분 등은 비교적 양호한 반면 함미(뒷쪽)는 심하게 파손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배에서는 주포인 203㎜ 함포 등 다수의 무기류와 연돌, 마스트(돛대) 등이 함께 발견됐다.

 【울릉=뉴시스】김진호 기자 = 지난 15일 오전 9시 50분께 경북 울릉도 저동리에서 1.3㎞ 떨어진 근해 해수면으로부터 434m 아래에서 돈스코이호가 발견됐다. 사진은 침몰전 돈스코이호 모습. 2018.07.17 (사진=신일그룹 제공)  photo@newsis.com

【울릉=뉴시스】김진호 기자 = 지난 15일 오전 9시 50분께 경북 울릉도 저동리에서 1.3㎞ 떨어진 근해 해수면으로부터 434m 아래에서 돈스코이호가 발견됐다. 사진은 침몰전 돈스코이호 모습. 2018.07.17 (사진=신일그룹 제공) [email protected]

이 배에는 금화와 금괴 5500상자(200여t) 등 150조원 대의 보물이 실려있다는 소문이 전해지고 있다.

하지만 이번 탐사에서 금괴 등은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일그룹은 오는 30일 인양한 유물과 잔해를 일부 공개할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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