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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홍콩 증시, 중국 성장 둔화에 하락 마감...H주 1.05%↓

등록 2018.07.17 18:3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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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증시

홍콩 증시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17일 중국 경제 둔화에 대한 경계감으로 투자 심리가 개선되지 않으면서 하락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357.98 포인트, 1.25% 반락한 2만8181.68로 장을 닫았다.   

중국 증시가 약세를 이어간 것이 투자 심리를 악화시켰다. 지수가 3거래일 연속 오른데 따른 반동으로 단기 이익 확정을 위한 매도도 유입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112.54 포인트, 1.05% 떨어진 1만591.72로 거래를 마쳤다.       

시가 총액 최대의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가 1.4% 하락하면서 지수를 42포인트나 끌어내렸다.

유방보험과 중국 통신주 중국이동, 영국 대형은행 HSBC은 0.2~1% 각각 떨어졌다. 광학부품주 순위광학은 6.7% 급락했고 음향부품주 루이성 과기도 2% 밀렸다.

중국 금융주 역시 약세를 면치 못했다. 중국은행이 1.1%, 건설은행과 공상은행은 1.8%, 1.6% 각각 하락했다. 교통은행은 0.9%, 중국핑안보험 0.7%, 중국인수보험 1.2% 각각 저하했다.

국제 유가 약세 여파로 중국해양석유는 3.3%, 중국석유천연가스 2.8%, 중국석유화공 0.4% 각각 내렸다.

중국 부동산주 자자오예 집단이 6%, 야쥐러와 중국신청스, 신톈지산, 중국상청은 4~6% 급락했다.

스마트폰주 샤오미와 자동차주 비야디는 0.7%, 1.8% 각각 저하했다.

하지만 중국 통신설비주 중싱통신(ZTE)은 3%나 급등했다.

메인보드 거래액은 782억3900만 홍콩달러(약 11조2150억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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