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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재생 에너지 투자, 7% 감소해 3100억 달러

등록 2018.07.17 19:4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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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석연료 비중 59%로 높아져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환경 보호를 위해 화석연료 대신 재생 가능한 클린 에너지 생산을 위한 투자가 세계적으로 지난해 7% 감소한 것으로 지적됐다.

17일 가디언에 따르면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지난해 관련 투자액이 이처럼 감소해 3180억 달러에 그쳤다면서 올해도 감소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화석 연료에 대한 에너지 공급투자는 전체 비중이 2014년 이후 처음으로 늘어나면서 7900억 달러에 이르렀다. 이 같은 추세가 수 년 간 이어질 것으로 IEA는 내다봤다.

석탄 발전에 대한 투자는 큰 폭으로 떨어졌으며 석유 및 가스 부문 지출이 급증했다.

기후 변화 현상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에너지 투자 중 화석 연료 비중이 2030년까지 40%로 떨어져야 하는데 2017년에 오름세로 돌아서 59%가 돼 환경 보호에 경종이 울린 것이다.

2017년 전 세계의 에너지 투자액은 1조8000억 달러(2000조원)로 2%가 감소했다. 전기 부문이 석유나 가스보다 비중이 높았다.

재생 에너지 부문 중에서는 풍력과 수력에 감소율이 집중됐다.

석탄에 대한 투자가 10년 래 최저치를 기록한 반면 가스 발전 지출은 40%가 늘었났다.

원전에 대한 투자는 5년래 최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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