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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조원 배상 판결 받은 J&J, 분기순익 4.5조원 기록

등록 2018.07.17 22:5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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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조원 배상 판결 받은 J&J, 분기순익 4.5조원 기록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세계 최대 건강관리제품 생산업체인 존슨 앤 존슨(J&J)은 17일 2분기 총매출 수입이 208억 달러(23조원)로 지난해 동기보다 20억 달러가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순익은 39억5000만 달러(4조5000억원)로 3%가 증가했다.

3개 부문 중 전문 처방약 매출이 거의 20% 늘어나 103억 달러로 총 분기 매출의 반을 차지했다. 의료기기 매출은 70억 달러, 타이레놀, 존슨 베이비 샴푸 등 일반소비자 건강제품은 35억 달러가 팔렸다.

총매출의 반 정도가 해외에서 이뤄졌다. 

J&J는 이달 초 미주리주 재판 배심원들이 내린, 22명의 여성에게 기록적인 46억9000만 달러( 5조원)을 배상 지불하라는 평결에 항소할 방침이다. 5조원 중 징벌적 배상액이 4조원을 넘는다. 

베이비 파우더 등 활석 제품 사용으로 난소암 및 중피종 걸렸다고 제소한 것인데 이번 소송 외에 이와 유사한 내용으로 이 회사가 직면해 있는 소송이 9000건에 가깝다. 존슨앤존슨은 활석에 문제의 석면이 들어있지 않다며 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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