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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차도, 다저스로 전격 트레이드…유망주 5명 볼티모어행"

등록 2018.07.18 16:5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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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 18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DC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MLB) 올스타전에 나선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매니 마차도

【워싱턴=AP/뉴시스】 18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DC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MLB) 올스타전에 나선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매니 마차도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메이저리그(MLB) 올스타 휴식기 동안 트레이드 시장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매니 마차도(26·볼티모어 오리올스)의 목적지는 LA 다저스가 될 것으로 보인다.

 '팬래그스포츠'의 존 헤이먼 기자는 18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다저스가 볼티모어와 마차도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헤이먼은 "메디컬 테스트가 남아있어 공식 기자회견은 (현지시간) 수요일이나 목요일에 열릴 것"이라며 "볼티모어는 이 트레이드로 현금없이 유망주 5명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시즌 초반 40경기에서 16승 24패에 그치는 등 부진을 면치 못한 다저스는 이후 반등해 53승 43패를 기록, 전반기를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로 마쳤다.
 
 지난해 월드시리즈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막혀 우승 꿈을 이루지 못한 다저스는 또다시 포스트시즌에 나서 우승을 노려볼 만한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주전 유격수가 부상을 당하는 악재를 만났다. 유격수 코리 시거가 팔꿈치 수술을 받고 일찌감치 시즌을 접었다.

 마차도는 시거의 공백을 메울 수 있는 최고의 카드로 꼽힌다.

 다저스가 내줄 유망주 가운데는 외야수 유스니엘 디아스(22)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다저스 산하 더블A 구단인 툴사 드릴러스 소속으로 뛰고 있는 디아스는 올해 더블A 59경기에서 타율 0.314 6홈런 30타점 36득점 41볼넷을 기록 중이다.

 2012년 볼티모어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마차도는 빅리그 데뷔 7년차인 올해 타율 0.315, 65타점, 24홈런, OPS(출루율+장타율) 0.963으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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