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날리는 아르헨쇼 왔다, 넌버벌 '푸에르자 부르타'
'잔혹한 힘'이라는 뜻의 스페인어가 '푸에르자 부르타'다. 도시의 빌딩 숲을 살아가는 현대인의 스트레스를 모티브로 삼았다. 슬픔, 절망으로부터 승리, 순수한 환희 등 다양한 감정을 언어가 아닌 강렬한 퍼포먼스로 표현한다.
극장 허공을 날아다니고 벽면을 걸어다니는 대형극 '델 라 구아다'를 만든 연출 디키 제임스와 음악감독 게비 커펠이 협업했다.
공중에서 관객의 머리 위로 커다란 수조가 내려오는 밀라르, 배우들이 특수 제작된 박스를 부수며 퍼포먼스를 벌이는 무르가 등이 대표 장면이다. 관객들은 특정 좌석에 앉는 대신, 공간을 움직이며 다양한 각도에서 공연을 관람하게 된다.
2005년 아르헨티나 초연 후 34국 58도시에서 5800회 공연, 600만명을 불러들였다. 2012년에는 팝스타 어셔가 출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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