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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온열 질환자 현재까지 18명 발생…도 "장시간 야외활동 피해야"

등록 2018.07.19 11: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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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3∼6시 발생 가장 높아…30대 33%, 50대 22%

온열질환 예방 리플릿.(제주도청 제공)

온열질환 예방 리플릿.(제주도청 제공)

【제주=뉴시스】강정만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7일 기준 제주지역에서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총 18명으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이중 남성이 88%이상이고 연령별로는 30대 33%, 50대 22% 순이었다. 이들 중 열경련과 열탈진이 전체 질환의 66.6%로 가장 많았으며 발생시간은 오후 3시와 6시 사이에서 높게 나타났다. 또 발생환자 대부분이 논과 밭, 작업장 등 야외 작업 중 발생했다.
  
도는 온열질환자가 7월 중순부터 8월 중순까지 집중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폭염에 따른 건강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평소 건강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외출 전에는 기상정보를 확인하고 폭염 특보가 발효되면 가장 취약한 낮 시간대인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장시간 야외활동이나 작업을 피하도록 하며 불가피한 경우에는 충분한 수분 섭취와 시원한 장소에서 휴식을 병행하여야 한다.
 
온열질환자가 발생하면 즉시 환자를 시원한 곳으로 옮겨 옷을 느슨하게 하고 시원한 물수건으로 닦아 주며 의료기관을 방문하도록 하고, 환자가 의식이 없는 경우 신속히 119에 신고해 병원으로 이송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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