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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커들로 "中관리는 마피아 두목…시진핑이 무역협상 막아"

등록 2018.07.19 13: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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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들로, CNBC 주최 뉴욕 컨퍼런스에서 밝혀

【 라이 브룩=AP/뉴시스】 래리 커들로 미국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2014년 5월 14일 뉴욕주 라이 브룩에서 열린 뉴욕주 공화당 컨벤션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2018.03.15

【 라이 브룩=AP/뉴시스】 래리 커들로 미국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2014년 5월 14일 뉴욕주 라이 브룩에서 열린 뉴욕주 공화당 컨벤션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2018.03.15

【서울=뉴시스】 오애리 기자 = 래리 커들로 미국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중국 지방정부 관리들을 '마피아 두목들(mafioso dons)'로 부르면서,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미중 무역전쟁을 끝낼 수있는 대화를 중단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18일(현지시간) CNBC 주최로 뉴욕에서 열린 컨퍼런스에 참석해 "시 주석이 우리가 대화한 것을 이행할 의도를 현재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시 주석이 게임을 중단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중국에서 합작 기반으로 회사를 세우는 것은 오케이이다. 왜냐면 그들은 51% 이상 관세를 매기는 데 당신은 40%만 내기 때문이다. 마피아 두목같은 지방 당 간부들이 내게 말해줬다"고 전했다. 이어 "(중국에서 사업할 때) 당신은 기술을 포함해 모든 청사진을 테이블 위에 올려놓아야 한다"고 중국을 비난했다.

 커들로 위원장은 "중국은 지적재산권 도둑질과 우리 기술의 강탈에 대해 조치를 취하라는 우리의 요구에 전혀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다만 "중국에 있는 많은 소식통들이 말하길, 중국 정부가 자기네의 잘못을 깨닫고 있다고 하더라" 면서 "아직은 이에 대해 행동하기를 거부하고 있는데 자기 네의 잘못을 전 세계가 알고 있다는 사실을 그들도 알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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