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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베이징동계올림픽서 쇼트트랙 혼성 계주 정식 종목 채택

등록 2018.07.19 13:4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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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종목 7개 추가…여자 선수 참가율 41.1%→45.4%

【로잔=AP/뉴시스】 IOC 집행위원회

【로잔=AP/뉴시스】 IOC 집행위원회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2022년 베이징동계올림픽에 7개의 새로운 정식 종목을 추가했다. 이에 따라 역대 동계올림픽 사상 가장 많은 여자 선수들이 참가할 전망이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18일(현지시간) 스위스 로잔에서 집행위원회를 열고 베이징동계올림픽에 추가할 종목 7개를 확정했다.

 2022년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여자 봅슬레이 1인승, 빅에어 남녀 프리스타일 스키, 쇼트트랙 혼성 계주, 스키점프 혼성 단체전, 스키 에어리얼 혼성 단체전, 스노보드 크로스 혼성 단체전이 새롭게 열린다.

 이에 따라 동계올림픽 세부 종목 금메달 수는 109개로 증가한다.

 종목 수는 늘어났지만 IOC는 개최도시의 비용 절감을 위해 베이징동계올림픽 출전 선수 수를 올해 평창동계올림픽의 2933명보다 41명 적은 2892명으로 줄이기로 했다.

 출전 쿼터가 줄어드는 종목은 스키, 스케이팅, 바이애슬론 등이다.

 여자 아이스하키 출전국은 종전 8개에서 10개로 늘어난다. 참가 선수 수는 46명이 늘어나게 된다.

 올림픽에서 양성평등을 이루겠다는 IOC의 의지에 따라 혼성 종목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IOC는 이번 결정으로 평창올림픽 때 41.1%이던 여성 선수 비율이 베이징올림픽에서 45.4%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집행위원회에서는 2020년 도쿄올림픽 일정도 확정했다.

 후쿠시마, 이바라키, 미야기 등 지난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때 피해를 본 지역에서 경기를 치르기로 했다. 세 지역에서는 야구, 축구 경기가 열린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이후 12년 만에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복귀한 야구는 3개 팀씩 2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치른 뒤 토너먼트로 순위를 정한다. 함께 정식 종목으로 복귀한 소프트볼은 풀리그를 치러 순위를 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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