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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오승환 트레이드 카드로 제시해야"

등록 2018.07.19 15:4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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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오승환 트레이드 카드로 제시해야"

【서울=뉴시스】 임얼 기자 = 오승환(36·토론토 블루제이스)의 트레이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MLB닷컴은 19일(한국시간) 트레이드 마감 기한이 다가옴에 따라 미국 메이저리그(MLB) 30개 구단의 트레이드 전략을 정리했다.

토론토에 대해서는 트레이드 시장에서 '판매자'로 위치가 바뀌었다고 언급했다.

이번 시즌 토론토는 전반기 95경기에서 43승 52패를 거두며 아메리칸 리그 동부지구 4위를 기록 중이다. MLB닷컴은 "토론토는 아메리칸 챔피언십리그를 노렸지만 실망스러운 두 시즌을 보냈다"며 "이제는 미래를 위한 준비를 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토론토의 트레이드 전략은 "가능한 최고의 선수" 전략으로 설명했다. 또 "마이너리그 상위 수준의 투수 뎁스에 대한 필요성이 있지만 포지션 플레이어 영입도 무시할 수 없다"면서 "블라드미르 게레로 주니어, 보 비셋, 대니 얀선, 앤서니 알포드와 함께 활동할 유망주를 영입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이에 따라 MLB닷컴은 수년간 활약해 온 베테랑 선수가 판매 대상에 들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구체적으로는 "J A 햅이 가장 유력한 트레이드 카드이나 오승환, 존 엑스퍼드, 타일러 클리퍼드 등의 구원 투수들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오승환 또한 충분히 트레이드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다.

오승환은 올 시즌 45경기에 나와 4승 3패 2세이브 평균자책점 2.82를 기록 중이다. 올스타전 휴식기 전까지는 5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선보였다. 불펜진의 보강이 당장 필요한 상위권 팀에게는 충분히 매력적인 카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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