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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현우·이시영 호르몬 대결 준비 완료… MBC 월화 '사생결단 로맨스'

등록 2018.07.19 20: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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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MBC 월화드라마 '사생결단 로맨스' 제작발표회가 열린 19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에서 감독과 배우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배우 배슬기, 지현우, 이시영, 이창한 연출, 배우 김진엽, 윤주희, 선우선. '사생결단 로맨스'는 23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2018.07.19.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MBC 월화드라마 '사생결단 로맨스' 제작발표회가 열린 19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에서 감독과 배우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배우 배슬기, 지현우, 이시영, 이창한 연출, 배우 김진엽, 윤주희, 선우선. '사생결단 로맨스'는 23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2018.07.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MBC TV 새 월화드라마가 내과 의사들의 유쾌한 '호르몬 전쟁'을 선포했다.  

MBC는 19일 오후 마포구 상암동 MBC 상암 신사옥 1층 골든마우스 새 월화드라마 '사생결단 로맨스' 제작 발표회를 열고, 안방극장에서 8년 만에 재회한 배우 지현우(33)와 이시영(36)이 호르몬을 둘러싸고 벌이는 유쾌·상쾌 맞대결을 예고했다. 

연출자 이창한 PD는 "호르몬을 매개로 한 남녀의 사랑 이야기"라며 "무더운 여름, 시원하게 볼 수 있는 드라마가 될 것이다"고 소개했다.

가벼운 로맨틱 코미디 장르를 채택한 것이 메디컬 드라마를 망칠 수 있지 않겠느냐는 우려에 대해선 "가볍지 많은 드라마가 되기 위한 장치들을 만들어 놓았다"며 "의학 용어들은 어렵다. 표현하는 데도 문제가 있었다. 그래서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 이를 적절히 섞어 진중해지도록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간 의학 드라마는) 내과 의사 이야기는 많지 않고, 거의 외과 의사 이야기였다"며 "내과에서 가장 시청자들에게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소재가 뭐가 있을까 생각하다가 호르몬을 소재로 선택하게 됐다. 호르몬에 다친 남자와 호르몬에 미친 여자의 관계에서 나오는 재미가 신선하게 다가올 것이다"고 다른 의학 드라마와 차별성을 설명했다.

이 PD는 "지현우와 이시영은 로코 장인"이라며 "거기에 내가 숟가락만 올려 얹혀가고 있다. (드라마) 사전 준비 시간이 꽤 많이 들었다. (가벼움과 진지함의) 균형을 맞추기 위한 보완 장치를 많이 해 가볍기만 한 드라마가 되지는 않을 것이다"고 거듭 강조했다.

지현우는 극 중 신경외과 의사 '한승주'를 맡아 '신경외과 의사 '주인아'로 나오는 이시영과 공연한다. 2010년 KBS 2TV 월화 드라마 '부자의 탄생' 이후 8년 만의 재회다.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MBC 월화드라마 '사생결단 로맨스' 제작발표회가 열린 19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에서 배우 이시영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생결단 로맨스'는 23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2018.07.19.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MBC 월화드라마 '사생결단 로맨스' 제작발표회가 열린 19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에서 배우 이시영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생결단 로맨스'는 23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2018.07.19. [email protected]


이시영은 "8년 전 만났을 때 나는 신인이었고 지현우는 그때 경력이 있고, 잘나가는 배우였다, 카리스마도 있어 눈 마주치기도 어려운 상대였다"며 "(이번에) 대본 연습할 때 만나니 그때와 하나도 변한 것이 없다. 여전히 진지한 배우다. 가볍게 지나칠 수 있는 장면 연기도 지현우와 많이 고민하게 됐다"고 재회 소감을 밝혔다.

이어 "솔직히 지현우가 촬영 전에 대본 연습하자고 나를 찾아다녀 자는 척도 하고, 화장실도 가고 도망도 다녔다. 그 정도로 열정이 많은 배우"라고 칭찬했다.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MBC 월화드라마 '사생결단 로맨스' 제작발표회가 열린 19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에서 배우 지현우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생결단 로맨스'는 23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2018.07.19.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MBC 월화드라마 '사생결단 로맨스' 제작발표회가 열린 19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에서 배우 지현우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생결단 로맨스'는 23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2018.07.19. [email protected]


지현우도 "8년 전 드라마를 했을 때는 맞붙는 역을 맡지 않았고 가끔 만나는 역이었다"며 "이시영은 창의적이다. 일반적으로 대본 연습하면 흔히 그려지는 연기가 아닌, 다른 연기를 한다. 그것을 모르고 연기하다 당황할 때가 많아 (이시영에게) 대본 연습을 하자고 하는 편이다. (이시영이) 창의적이어서 (내게) 새로운 걸 자꾸 제시하니 나도 새로운 것을 하게 된다. 참 좋은 파트너다"고 화답했다. 

'사생결단 로맨스'는 주인아가 한승주를 연구 대상으로 삼으면서 벌어지는 호르몬 탐구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23일 오후 10시 처음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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