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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나는 '아이언맨 수트' 런던서 5억원에 판매

등록 2018.07.19 16:2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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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발명가 브라우닝이 스타트업과 손잡고 제작

시속 51km로 비행 가능...비행 지속시간 짧은게 흠

【서울=뉴시스】하늘을 날 수 있는 아이언맨 수트가 1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셀프리지 백화점에서 출시됐다. 사진은 아이언맨 수트 시연 장면. (사진출처: 데일리메일 캡처) 2018.07.19.

【서울=뉴시스】하늘을 날 수 있는 아이언맨 수트가 1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셀프리지 백화점에서 출시됐다. 사진은 아이언맨 수트 시연 장면. (사진출처: 데일리메일 캡처) 2018.07.19.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영화 아이언맨 속 주인공처럼 하늘을 날 수 있는 수트가 현실에 등장했다. 

 1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의하면, 런던 셀프리지 백화점은 이날 옷처럼 입고 하늘을 나는 제트수트를 출시했다. 한벌 당 34만 파운드(약 5억원)로, 9명에게만 주문 판매한다.

 이른바 '아이언맨 수트'로 불리는 이 제트수트는 영국의 발명가인 리처드 브라우닝이 개발한 것으로, 스타트업 ‘그레비티 인더스트리(Gravity Industries)'가 제작했다.

 이 수트는 영화 아이언맨의 주인공이 입은 수트와 비슷하다. 수트의 팔과 등 부분에 소형 제트엔진 5개가 장착돼 있어, 엔진 추진력으로 하늘로 수직으로 날아올라 비행한다.

 최대 비행속도는 시속 51㎞이며, 지상 3658m까지 날아 올라 비행할 수 있다. 수트 무게는 약 27㎏이다.

 비행 시 분당 약 4ℓ의 연료가 소모되기 때문에 비행 지속시간은 3~4분 정도에 불과하다. 브라우닝은 "비행시간을 좀더 늘려야겠지만, 날개가 없기 때문에 시간이 짧은 것은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이 수트는 비행 시 놀랄 만큼 조용하고 순하다"고 말했다.

 아이언맨 수트는 셀프리지 백화점 매장에서 실물을 볼 수 있으며, 가상현실 체험도 가능하다. 구매자에게는 비행훈련도 제공된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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