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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마솥 더위에 디저트는 시원하게"…외식업계 쿨링푸드 인기

등록 2018.07.20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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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마솥 더위에 디저트는 시원하게"…외식업계 쿨링푸드 인기

【서울=뉴시스】박정규 기자 = 24년만에 찾아온 가마솥 더위가 전국적으로 이어지는 가운데 디저트를 찾는 소비자들도 체온을 낮춰줄 '쿨링푸드'를 찾고 있다.

 이에 외식업계도 톡 쏘는 청량감을 느낄 수 있는 스파클링 에이드나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아이스 디저트 등을 선보이면서 소비자들을 겨냥하고 있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커피전문점 카페 드롭탑은 최근 청량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한 '프루티 스파클링 에이드' 4종을 출시했다. 프루티 스파클링 에이드는 과일과 꿀, 탄산으로 만든 여름 시즌 아이스 음료다.

 4종 모두 벤티(20oz) 사이즈로 제공돼 야외에서도 시원하게 즐길 수 있다. 백복숭아의 과육을 담아 향긋한 '스파클링 허니 복숭아'와 사과의 아삭한 식감을 즐길 수 있는 '스파클링 허니 사과', 상큼한 청포도가 톡톡 씹히는 '스파클링 허니 청포도', 한라봉과 레몬의 새콤달콤한 맛이 어우러진 '스파클링 허니 한라&레몬' 등이다.

 더위를 맞아 이들 제품의 판매도 늘어나는 추세다. 카페 드롭탑에 따르면 프루티 스파클링 에이드는 이달 들어 평균 매출이 지난달에 비해 150% 이상 늘었다.

 카페 드롭탑 관계자는 "스파클링 음료는 풍부한 청량감으로 소비자들이 자주 찾아 여름철 판매 비중이 높은 메뉴"라며 "지속되는 폭염으로 인한 무더위를 해소하기 위해 가성비 높은 벤티 사이즈로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투썸플레이스는 최근 유럽에서 즐기는 칵테일에서 영감을 받은 에이드를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한 에이드는 샴페인 향의 스파클링 워터, 생과일 등을 활용해 이색적인 맛과 향을 살린 제품으로 '레몬 셔벗 에이드', '상그리아 에이드' 등 2종이다.

 레몬 셔벗 에이드는 스파클링 워터에 민트, 생라임을 넣어 독일에서 즐겨 마시는 칵테일인 후고를 연상케 하는 이국적인 맛이 특징이다. 상그리아 에이드는 오렌지, 레몬, 자몽 등 생과일을 넣은 무알콜 에이드로 달콤하고 청량한 맛을 느낄 수 있다.

 SPC삼립의 경우 여름 시즌 한정 디저트 '쿨(COOL) 시리즈' 5종을 판매하고 있다. 쿨 시리즈는 청포도, 복숭아, 파인애플 맛을 활용한 제품으로 차갑게 먹으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소보로 빵 속에 파인애플 알맹이가 씹히는 크림을 더한 '파인애플 소보루', 과육이 씹히는 복숭아 잼과 크림이 조화로운 '복숭아 크림빵', 백앙금과 복숭아 잼을 넣은 '한입 복숭아앙', 쉬폰 케이크 속에 복숭아 크림을 넣은 '복숭아 쉬폰&크림', 한입 사이즈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청포도 미니롤' 등 총 5종이다.

 뚜레쥬르는 여름에 시원하게 먹기 좋은 아이스 디저트 빵 3종을 선보인다. 검정 빵 사이에 쿠키를 더한 치즈크림을 넣어 오레오 쿠키를 연상시키는 '쿠키&크림 아이스박스 브레드'와 브리오쉬 도넛 속에 생크림을 넣은 '부드러운 크림 베니에', 부드러운 데니쉬 위에 코코넛 크림을 토핑해 구워낸 디저트인 '달콤 촉촉 코코넛 데니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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