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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 더 뜨거워진 채은성 "타격감·팀 상승세 쭉 이어지길"

등록 2018.07.19 21:4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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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임태훈 기자 = 19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3회 초 1사 1, 2루에서 LG 채은성이 1타점 적시타를 치고 있다. 2018.07.19.  taehoonlim@newsis.com

【서울=뉴시스】임태훈 기자 = 19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3회 초 1사 1, 2루에서 LG 채은성이 1타점 적시타를 치고 있다. 2018.07.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LG 트윈스의 채은성(28)이 후반기 들어 한층 뜨거운 타격감을 뽐내고 있다.

 채은성은 넥센 히어로즈와의 후반기 첫 3연전에서 13타수 8안타를 때려냈다. 타점은 6개에 달했다. 2루타가 3개, 3루타 1개 등 장타 4개를 몰아쳤다.

 채은성은 19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과의 경기에서 5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후반기 첫 경기였던 17일 경기에서 5타수 3안타 1타점으로 활약한 채은성은 전날 3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으로 물오른 타격감을 뽐냈고, 이날도 멀티히트 경기를 만들어냈다.

 전반기 내내 꾸준한 활약을 선보이며 팀 내 중심타자로 자리를 굳힌 채은성이다.

 2016년 128경기에서 타율 0.313(403타수 126안타) 9홈런 81타점 7도루 64득점으로 활약하며 자리를 잡는 듯 보였던 채은성은 지난해 타율 0..267(333타수 89안타) 2홈런 35타점에 그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줄곧 꾸준한 활약을 선보이고 있다. 매월 월간 타율 3할을 넘겼다. 특히 지난 5월에는 타율 0.358(106타수 38안타) 6홈런 28타점으로 뜨거운 타격감을 뽐냈다.

 채은성은 날씨가 부쩍 무더워진 가운데서도 맹타를 이어가고 있다. 7월 들어 치른 12경기에서 타율 0.375(48타수 18안타) 2홈런 13타점을 기록 중이다.

 이날 2회초 첫 타석에서 좌전 안타를 뽑아내며 쾌조의 타격감을 이어간 채은성은 팀이 2-1로 역전한 3회초 1사 1, 2루의 찬스에서 중전 적시타를 때려내 추가점을 안겼다. 이 때 나온 중견수 이정후의 실책으로 2루까지 나아간 채은성은 오지환의 적시타 때 득점도 올렸다.

 5회초 유격수 앞 땅볼로 한 차례 쉬어간 채은성의 방망이는 7회 또다시 날카롭게 돌아갔다.

 채은성은 팀이 7-2로 쫓긴 7회초 무사 1루 상황에서 좌중간을 가르는 적시 2루타를 때려냈다.

 채은성의 맹타와 함께 LG도 후반기 첫 3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상승세를 탔다.

 채은성은 경기 후 "팀이 연승하는데 도움이 돼 기쁘다. 타격감과 팀의 이 분위기가 쭉 이어졌으면 좋겠다"며 "팀이 더 높은 곳에 올라갈 수 있도록 후반기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류중일 LG 감독은 "공격에서 채은성이 잘해줬다"고 칭찬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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