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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농구, 이란에 11점차 패배…존스컵 4연승 마감

등록 2018.07.19 21: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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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농구, 이란에 11점차 패배…존스컵 4연승 마감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한국 남자 농구 대표팀이 제40회 윌리엄 존스컵에서 이란에 져 첫 패배를 당했다.

 허재 감독이 이끄는  남자 농구 대표팀은 19일 대만 타이베이 신좡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풀리그 5차전 이란과의 경기에서 69-80으로 패배했다.

 인도네시아와 필리핀, 리투아니아, 대만에 차례로 승리를 거두며 연승 행진을 벌였던 한국은 이란에 발목을 잡혀 4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귀화 선수 리카르도 라틀리프(울산 현대모비스)가 30득점 8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에 웃지 못했다. 라틀리프를 제외하고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것은 11점을 넣은 허웅(상무) 뿐이었다.

 1쿼터에서 12-20으로 뒤졌던 한국은 2쿼터에만 11점을 몰아친 라틀리프를 앞세워 35-38로 추격했다.

 라틀리프가 3쿼터에도 9점을 넣으며 고군분투했지만, 다른 선수들의 야투 성공률이 저조한 탓에 한국은 또다시 이란에 두 자릿수 점수 차 리드를 내줬다.

 경기 종료 3분 여를 남기고 65-70까지 추격했던 한국은 이후 체력이 크게 떨어진 모습을 보였고, 점수차가 더 벌어졌다. 한국은 반격하지 못한 채 이란에 무릎을 꿇었다.

 한국은 20일 같은 장소에서 일본과 6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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