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LG, 넥센 3연전 싹쓸이…임찬규 시즌 10승

등록 2018.07.19 21:33:4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임태훈 기자 = 19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1회 말 LG 선발투수 임찬규가 역투하고 있다. 2018.07.19.  taehoonlim@newsis.com

【서울=뉴시스】임태훈 기자 = 19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1회 말 LG 선발투수 임찬규가 역투하고 있다. 2018.07.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임얼 기자 = LG 트윈스가 넥센 히어로즈와의 후반기 첫 3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LG는 19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넥센과의 경기에서 선발 임찬규의 호투와 타선의 고른 맹타에 힘입어 8-3으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린 LG는 넥센전 연승 행진을 '9'로 늘렸고, 51승째(1무 41패)을 수확했다.

투타의 조화가 돋보인 LG였다.

우완 선발 투수 임찬규는 7이닝 동안 6피안타(2홈런) 3실점으로 호투했다. 삼진 8개를 솎아냈고, 볼넷은 하나도 내주지 않으며 안정적인 투구를 펼쳤다.

임찬규는 이날 호투로 시즌 10승(6패) 고지를 밟았다. 2011년 프로 데뷔 이후 첫 두 자릿수 승수다.

LG 타선은 양석환을 제외하고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하며 화끈한 타격을 선보였다.

채은성은 5타수 3안타 2타점으로 물오른 타격감을 과시했고, 전날 만루포를 쏘아올려 팀 승리를 견인한 유강남은 이날도 홈런포를 가동했다.

우완 토종 영건 최원태를 내고도 패배한 넥센은 4연패에 빠졌고, 49패째(46승)를 당했다.

 최원태는 3이닝 9피안타(1홈런) 7실점으로 부진을 면치 못해 시즌 7패째(11승)을 떠안았다.

박병호는 2회말 선제 솔로포를 때려내 역대 8번째로 5년 연속 20홈런을 기록했으나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서울=뉴시스】임태훈 기자 = 19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3회 초 1사 1, 2루에서 LG 채은성이 1타점 적시타를 치고 있다. 2018.07.19.  taehoonlim@newsis.com

【서울=뉴시스】임태훈 기자 = 19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3회 초 1사 1, 2루에서 LG 채은성이 1타점 적시타를 치고 있다. 2018.07.19.   [email protected]

선취점은 넥센의 몫이었다. 넥센은 2회말 선두타자 박병호가 시즌 20호 홈런을 때려내 1-0으로 앞섰다.

LG는 3회초에만 7점을 뽑아내며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홈런 1개를 포함해 8개의 안타를 집중시키며 경기 흐름을 완전히 가져갔다.

 3회초 이형종의 2루타와 이천웅의 좌중간 적시타를 엮어 동점을 만든 LG는 이어진 1사 1, 2루에서 김현수의 1루수 강습 내야안타 때 2루에 있던 이천웅이 홈까지 내달려 2-1로 역전했다.

 후속타자 채은성이 중전 적시타를 날려 1점을 더한 LG는 이후 2사 2, 3루에서 오지환이 2타점 좌전 적시타를 때려내 2점을 추가했고, 이어 타석에 들어선 유강남이 왼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 아치(시즌 15호)를 그려내 7-1로 점수차를 벌렸다.

넥센이 6회말 이택근의 좌중월 솔로포(시즌 4호)로 1점을 만회했지만, LG는 이어진 7회초 무사 1루에서 채은성이 좌중간을 가르는 적시 2루타를 때려내 다시 6점차로 달아났다.

8회말 넥센은 선두타자 김민성과 김혜성, 고종욱의 연속 3안타로 1점을 만회했으나 이어진 무사 1, 3루의 찬스에서 이정후의 유격수 플라이 아웃과 이택근의 3루수 앞 병살타로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LG는 8회말 마운드에 오른 김지용이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그대로 이겼다. 김지용은 시즌 2세이브째(5승 6패)를 챙겼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